논산시유림협의회는 5월 30일 오전 논산문화원 대강당에서 2017년도 논산시 유림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초청강사로는 인기코미디언이면서 조선대학교에서 한학을 가르치고 있는 김병조 교수가 출연 명심보감을 토대로 한 예학 강좌에 나서 공자의 가르침인 어진 삶 [仁]과 맹자의 가르침인 바른삶[義]을 강조하며 유림이 나서 세상을 밝히는 버팀목이 돼줄 것을 당부 했다,
김병조 교수는 어머니의 마음과 아버지의 마음으로 사는 측은지심 [測隱之心]과 명심보감의 장방상부족 비하자유여 [將方上不足, 比下者有餘][ 자기보다 나은사람과 비교하면 부족함이 있고 자기보다 못한 사람과 비교하면 여유가 있다는 뜻]의 뜻을 풀이하면서 어차피 삶은 마음정하기에 달린 것이라고도 했다.
이날 강좌를 주관한 국봉중 유림협의회장과 김명구 정필복 이기채 전 회장을 비롯한 은진 연산 노성 3향교 돈암서원장 서원장 관계자 등 100여명의 지역유림들은 뜻깊은 교육이었다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국봉중 논산시 유림협의회장은“유교와 향교가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유림으로서 사명감을 갖고 지역의 어른이자 지도자로서 지역사회가 바르게 나갈 수 있도록 일임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김병조 교수는 광산김씨 문중의 후예로 어린시절부터 부친으로부터 한학을 배워 본격적인 유학수업끝에 현재는 코미디언 활동외에 조선대학교 초빙교수로 예학강좌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