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공설운동장과 시민공원 일원에서 개최키로 한 2017년도 딸기 축제를 그동안의 축제 개최지인 논산천 일원에서 개최키로 번복,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알려져 즉흥행정 , 갈팡질팡 행정이라는 비판 여론이 무성하다,
또 이미 개최 장소를 공설운동장 및 시민공원 일원으로 표기해 각 기관 및 공공장소에 부착한 축제 포스터를 다시 제작해 부착해야 하는 등 축제 개최지 변경에 따른 예산 낭비 요인도 발생 할 것으로 보여 시정의 최고 책임자인 시장이 우유부단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게 관측 되고 있다,.
한편 딸기축제의 공설운동장 및 시민공원 개최의 부적절성을 다루는 기사를 [1월 22일자] 내보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뒤늦게라도 시민공원과 공설운동장 일원에서 딸기 축제를 개최하는데 따르는 부작용 등에 대한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최지를 되돌린 것은 적절한 처사라고 환영의 뜻을 표했다.
그러나 딸기 축제추진위원회 및 시청 지원부서에서 당초부터 시민사회 각계의 여론을 두루 수렴했더라면 이런 해프닝은 없었을 것이라며 시정 최고 책임자인 시장의 시민들과의 불통[不通]이 문제를 야기한 것이나 아닌지 모르겠다고 꼬집었다.
한편 이번에 딸기축제를 개최하고자 했던 공설운동장은 전일순 전 전 시장이 재임중 건립한 기념비적 사업으로 평가 받고 있으며 시민공원은 임성규 시장 재임중이던 지난 2010년 146억원의 에산을 책정 기초공사를 시작한 것으로 황명선 시장 재임 시 본격 공사를 거쳐 지난해 봄 개장을 하는 동안 괸리사 동 건축 조경공사 보강 음향 시설 등 시설 보강으로 추가 예산을 투입, 총공사비가 물경 210억원에 달하고 잇다,
다음은 지난 1월 22일자 딸기축제의 공설운동장과 시민공원 개최의 부적절성을 다룬 굿모닝논산의 기사내용 전문이다,
논산시가 오는 4월 5일부터 9일까지 닷새 동안 치러지는 2017년도 딸기축제 장소로 논산공설운동장과 시민공원 일원으로 결정한데 대해 적절치 않다는 여론이 무성해지고 있다,
물론 주최 측이 내세우는 이유와 명분이 없을 리 없겠지만 축제의 성격자체가 지역의 농 특산품의 판매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산업형 축제라는 측면에서도 그렇고 주차공간이 태부족한 지리적 환경과 아파트 밀집지역에 인접한 터여서 소음공해에 대한 민원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또 그동안 논산천 둔치에서 열린 매 축제 때마다 비록 닷새 간 일망정 인접한 축제장을 오가는 수많은 인파 때문에 반짝 특수를 누려왔던 재래시장 상인들도 딸기축제가 뚜렸한 명분도 없이 시민공원과 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다는데 큰 불만을 드러내 보이고 있어 그 귀추가 주목된다.
축제의 주무부서인 논산시농업기술센터에서 논산시의회의원들에게 2017년도 딸기축제 개최장소와 관련한 보고회 자리에서도 구본선 김만중 의원 등 다수 의원들이 상기한 내용과 같은 이유로 축제 개최 장소에 대한 제고를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월간 굿모닝논산 김용훈 발행인도 논산시가 딸기축제 개최장소를 공설운동장과 시민공원 일원으로 결정한데 대해서 크게 우려한다면서 축제 본무대를 공설운동장 잔디 광장으로 할 경우 닷새 동안 오가는 인파에 상당부분 손상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전임 임성규 시장 재임 중에 시작해 지난해 개장한 시민공원도 200억원을 훨씬 상회하는 혈세를 투입해 조성한 것인데 축제 닷새간 잔디를 비롯한 각종 시설물의 훼손이 염려스럽다고 말했다.
더욱 본무대가 운영되는 공설운동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때문에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집단 민원발생이 야기되고 그를 방지하기 위해 공연시간의 조정이나 음량 조절을 할 경우 행사의 효율성 지하를 가져올게 뻔하다 면서 축제 개최 장소에 대한 재고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논산시농업기술센터 박용식 주무 과장은 그동안 축제를 행해왔던 논산천 둔치는 비가 올 경우 질척거리거나 축제장의 잔디 바닥의 흙모래가 바람에 날리는 등 불편이 있었다는 지적이 많았다며 축제추진위가 여러 경로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축제 개최지를 공설운동장 및 시민공원 일원으로 결정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는 월간 굿모닝논산 2월호에 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