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자 [孔子] 말씀하시기를 ....
중국 노나라 환공의 후예이며 나라의 대부[大夫 ] 이나 예법[[禮法]과는 거리가 먼 생활을 하는 맹의자[孟懿子]가 공자[孔子 ]께 여쭈었다. 효[孝]란 무엇입니까?
공자께서는 한마디로 무위 [無違] 니라 하셨다, 예[禮]를 어기지 말라는 뜻이다.
그러시면서 부모가 살아계실 때는 예로써 섬기고 [생사지이례 /生事之以禮] 돌아가셨을 때는 예로써 장사지내고[ 사장지이례/ 死葬之以禮] 기일이 되면 예로써 제사지내는 것이다 [ 제사지이례 /祭之以禮] 라고 말씀 하셨다.
예법[禮法]을 무시하는 맹의자[孟懿子][의 오만함을 에둘러 꾸짖은 것이다,
하루는 공자께 예법을 배우던 맹의자[孟懿子]의 아들 맹무백[孟武伯]이 공자께 또 효[孝]가 무엇이냐고 여쭈었다,
공자께서는 효[孝]란 부모유기질지우[父母有其疾之憂]니라 라고 말씀 하셨다,
부모는 오직 아들이 병들까 걱정하는 것이니 그런 부모의 마음을 잘 살펴 건강을 상하는 일이 없도록 해서 부모의 마음을 상하지 않도록 노력 해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공자 께서는 또 한 제자의 효[孝]란 무엇입니까 ? 라는 질문에 대해 노이불원[勞而不怨] 이니라 ,즉 힘들어도 원망하지 말아야 한다고도 하셨다.
부모가 하는 일이 내 뜻과 어긋난다 할지라도 화를 내거나 불경[不敬]하지 말고 부모의 잘못을 간곡하게 간[諫]하고 은미[隱微]하게 권하기를 거듭 할 뿐 어떠한 경우라도 아무리 힘들어도 원망하지 않아야 한다는 가르침이다,
“아무리 힘들어도 원망하지 말아라” 는 노이불원 [勞而不怨]의 큰 가르침이 어찌 부모에게만 국한한 것이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