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11일 화지상인회 들린 양모씨[52]파랗게 질린얼굴로 구조요청 ,, 인근 개인병원 진찰결과 악성빈혈,큰병원 가봐라에 ..백광복 회장 백제병원 응급실로 후송,원거리 출타중 이재성 박사 급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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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11일 오전 10시경 논산시 대교동에 소재한 화지시장 상인회에 50대 초반의 양모 씨[52]가 몸을 가누기 힘들만큼 파리한 얼굴로 찾아들었다,
한때는 잘나가는 사업가이기도 했던 양모 씨가 사업에 실패하고 건강 마져 상한 모습으로 친구인 화지시장 백광복 회장을 찾은 것, 백광복 회장은 직감적으로 백짓장 같은 얼굴로 몸조차 제대로 못 가누는 친구 양씨의 상태가 심각함을 느껴 인근의 모 개인병원으로 데리고 가 진찰을 받은 결과 담당의사로 부터 악성 빈혈 같으니 큰 병원으로 가보라는 권유를 받았다,
백광복 회장이 자신의 승용차에 양씨를 태우고 백제병원 응급실로 옮긴 후 백제병원 원장인 이재성 박사에게 휴대폰으로 도움을 청한지 20분 만에 외지에서 회의에 참석 중이던 이재성박사가 급거 귀원, 내과과장으로 하여금 양씨를 진찰케 했다,
백제병원 의료진의 진단결과 양씨의 증상은 대장암으로 인한 내출혈로 피가 보통사람보다 60%나 적은 심각한 상태로 나타났다, 의료보호카드 조차 없고 주민등록조차 말소된 상태인 양씨를 긴급 입원 시키도록 지시한 이재성 박사는 자신이 직접 양씨에게 수혈을 하는 등 응급조치로 양씨는 위급상황을 면했고 한 시간만 늦었어도 양씨의 생명은 건지기 어려웠을 것이라는데 양씨의 친구들이 부창동 사무소 김화수 사회복지 계장 등의 도움으로 의료보호카드를 발급받았지만 일주일간의 의료비가 개인 부담액만도 2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인의 희망에 따라 건양대 병원으로 후송된 양씨는 사정을 전해들은 논산시청 손병문 주민생활지원 과장 담당직원 서현희 씨 등의 발 빠른 지원으로 긴급 지원대상자로 분류 건양대 병원에서의 의료비를 지원받게 된 것으로 알려 졌다,
한편 양씨의 생명의 은인이기도한 백제병원 이재성 박사를 찾은 화지시장 상인회 백광복 회장등이 이재성 박사에게 양씨를 살려준 은의에 감사한다며 양씨의 개인부담 의료비 200여만원에 대해 묻자 이재성 박사는 “양씨가 형편이 어렵다지요” 됐습니다“하는 한마디로 자신이 부담할 뜻을 비쳐 화지시장 사람들은 이재성 박사에게 ”고마운뜻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거듭 감사의 뜻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