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종합병원 백의의 천사들이 기부천사가 됐다.
지난 21일 백제종합병원(원장 이재성) 간호부 백의의 천사들이 논산시청을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해 달라며 사랑의 쌀을 기탁했다.
이날 사랑의 쌀 전달식 행사는 백제종합병원 이재성 원장을 비롯한 류승열 간호이사 등 간호사, 새마을운동논산시지회 읍․면․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kg 쌀 340포를 전달했다.
올해로 열세번째를 맞는 백제종합병원 간호부의 사랑의 손길은 지난 9월 우리지역의 농산물과 간호사들이 직접 만든 음식, 재활용품 판매를 통해 수익금을 조성, 수익금의 일부를 소년․소녀 장학금 지급, 연탄나누기 등과 이번 사랑의 쌀 나누기를 전개하게 됐다.
류승열 간호이사는 “작은 손길들이 모이면 이렇게 큰 힘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아직도 우리 주위에는 많은 천사들이 손길을 필요로 한다”며 “추운 겨울 모두 따뜻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며 참여한 동료 간호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이번에 전달된 사랑의 쌀은 백제종합병원에서 후원하고 새마을운동논산시지회 읍․면․동 조직을 통해 어려운 이웃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