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찌기 인류의 스승 공자는 정치가 뭐냐고 묻는 제자에게 정재절재 [政在節財]라고 했다. 생활형편이 곤고한 환과고독 [鰥寡孤獨]의 사궁민 [四窮民]을 보듬고 재물을 아껴쓰라고 한것이다,
이즈음 논산시가 황명선 시장을 중심으로 건전재정 운용을 위한 각고의 노고가 마침내 결실을 맺고 있다.
논산시(시장 황명선)가 지방채 절감을 위해 마른 수건도 짜낸다는 각오로 펼쳐온 건전 재정 정책이 지방채 조기 상환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논산시는 지난 6월 3.9%의 높은 지방채 이율을 2.5%의 저리 지방채로 전환하는 한편 제1회 추경을 통해 30억원의 지방채 조기상환을 추진하는 등 시민 혈세를 지켰다.
논산시가 고이율의 지방채를 저이율의 지방채로 전환한 것은 총 8개 사업에 423억원이다 이는 3.9%의 이자를 지급하던 대출 상품에서 2.5%의 낮은 대출 상품으로 전환되었다는 것을 의미하고 10년의 대출 상환기간 동안 시가 지급해야 할 대출 이자만 40억원이나 절감하는 효과를 갖는다.
여기에 올해 3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 상환하면서 향후 대출로 인해 발생하는 이자 지급 예산 절감액은 총 4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논산시의 건전재정을 실현을 위한 허리띠 졸라매기는 계속 이어져 올해 연말 농공단지 특별회계의 공유재산 매각 수입금으로 100억원 지방채의 추가 조기 상환도 유력시 되면서 논산의 총 지방채 규모는 지난해 대비 30.1% 줄어든 301억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져가는 재정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원칙에 충실한 재정 운영을 통해 예산낭비를 최소화해 지속적으로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