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에서 은퇴한 뒤 향토 미술가로 활동하는 한 시민이 자신이 건강증진을 위해 즐겨 찾는 공설운동장 내 남여 체력단련장에 자신이 심혈을 기울여 틈틈히 그린 논산의 사계[四季가 담긴 작품을 기증해 칭송을 받고 있다.
지난 10여년부터 공설운동장 헬스장의 단골 고객이기도 한 이성중 [68] 씨는 건강관리를 위해 헬스장을 찾는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자신이 그동안 논산시 관내 곳 곳을 누비며 그려온 작품들을 내걸게 됐다며 겸손해 했다.
한편 이성중 씨의 미술작품 기증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어서 수 년전에도 작품 몆점을 기증 한데이어 이번에 추가로 논산의 사계절을 그린 그림을 기증한 것이다.
매일같이 헬스장을 찾는 시민 박봉일 [69] 씨는 국전에도 출품작을 내기도 했던 이성중 씨가 기증한 작품들에 담긴 논산의 풍경들이 헬스장에 내걸리면서 헬스장 분위기가 확 달라진 느낌이라며 작품도 작품이지만 그림을 액자에 담는데 드는 비용도 상당할 텐데 연이어 사재를 털어 제작한 작품을 내놓은 성의가 참 고맙게 느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