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천 폭양이 기승을 부리는 무더운 날씨에 지역의 선 후배 관계인 두 사람이 마을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사소한 말다툼 끝에 선배가 소주병으로 같이 술을 마시던 후배의 머리를 내리쳐 결국 사망하는 참극이 벌어져 주변을 경악 시키고 있다.
지난 일요일 오후 개척리 삼거리에 위치한 모 식당에서 개척리에 거주하는 모 씨와 병촌 2구에 거주하는 ㅁ모씨 등은 인근 마을에 있는 모 식당에서 술을 마시던 중 말투가 곱지 못하다며 시비가 오갔다,
이에 선배인 모 씨는 화를 참지 못하고 소주병으로 후배인 ㄱ 씨의 머리를 가격 했고 소주병으로 머리를 충격당한 ㄱ 씨는 자리를 떠 집으로 돌아왔으나 다음날인 지난 월요일 아침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하고 사망에 이르렀다는 것.
한편 후배인 ㄱ 씨를 소주병으로 때린 선배 모씨는 황급히 지리를 떠 피신했으나 논산경찰서 수사관들의 치밀한 탐색 추적 끝에 체포돼 구속 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로 사망한 피해자 ㄱ 씨는 논산경찰의 수사와 부검을 거쳐 사고 이틀 후인 8월 24일 오전 화장으로 장례식을 치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굿모닝논산에 소식을 전해온 한 주민은 두 사람이 사고가 난 식당에서 점당 100원씩 하는 내기 화투를 친 끝에 가해자가 피해자에게 1,200원을 잃는 과정에서 말다툼 끝에 벌어진 사고라고 사건 내용을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