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의 도심에서 관촉사로 향하는 관촉가로 양편의 농업용수로를 복개해 시민들의 쉼터 겸 건강증진을 위한 “걷고 싶은 길”로 조성하자는 시민들의 바람이 크다.
논산시 대교동에 거주하는 김현진 [여 48]씨는 운동삼아서 매일같이 아침녂 오가는 관촉가로를 걷다보면 도로 양편의 인도를 따라 흐르는 농업용수로를 배수관을 묻어 복개하고 갖가지 화초를 심거나 운동효율성이 큰 운동기구들을 설치해 시민들의 쉼터로 개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반월동에 거주한다는 심익선 씨도 농어촌공사가 관리하는 농업용수로가 농업용 물 공급을 위해 꼭 필요한 시설이지만 단순한 물 공급의 통로로만 기능하는 것으로 봐서 용수관을 묻어 복개해도 별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수 십 년 동안 도로 양편의 수로에 대한 잡초 제거 작업도 제대로 하지 않고 각종 오물들이 버려지는 등 볼 성 사나운 모습이라며 꽤 넓은 수로를 복개하면 아주 좋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조성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는 수 십 년 된 벚꽃 나무가 길게 늘어선 가로 곳곳에 오가는 이들이 몸을 쉬어갈 나무의자 등을 설치해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