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경찰서 (서장 박수영)는 지난 8월 5일 주택에 침입하여 강‧절도 행각을 벌인 A씨(당29세,남)등 3인조 남(2명)녀(1명) 강도범들을 긴급체포, 남성 피의자 2명을 구속하고 여성피의자 1명을 불구속했다고 밝혔다.
긴급체포 된 피의자 A씨 등 3명은 충남 세종시에 함께 거주하며 생활비 마련을 위해 승용차량을 장기 대여하여 지난 7. 28일부터 충남 논산, 부여, 공주 지역의 주택들을 돌며 범행을 벌여왔던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휴가철을 맞아 휴가를 떠난 빈집들이 많이 있다고 판단하고 범행을 벌였던 것으로 피의자가 긴급체포 된 8. 4일까지 7일간 총 24회에 걸쳐 빈집 등을 돌아다니며 절도 행각을 벌여 총 8,400,000여만원의 금품을 훔쳐왔으며 지난 7. 29일에는 빈집인지 알고 침입했던 집에 피해자가 잠을 자고 있자 미리소지하고 있던 식칼로 피해자를 위협하고 금품을 강취하려다가 피해자가 저항하자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다.
논산경찰서 전우암 수사과장은 “이번 범행은 휴가철 빈집을 노린 범행으로 막바지 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분들은 빈집털이 범행에 주의가 필요하다”며 “휴가를 가면서 집안에 귀금속이나 현금 등을 보관하지
않도록 주의를 다해달라”고 당부하였다.
실제로 이들의 범행 24건 중 9건이 집안에 현금이나 금품이 없어 미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