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가 조성한 시민공원이 시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운동 겸 산책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인근 마을에서 날아오는 쓰레기를 소각하는데서 빚어지는 악취가 시민들을 짜증나게 하고 있다.
또 애완견을 동행하는 이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사려 깊지못한 이들은 다 큰 개를 데리고 나와 잔디광장에 풀어 놓는 등의 몰지각한 행태를 보여 시가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소리가 무성해지고 있다.
8월 5일 이른아침 조깅을 위해 부인과 함께 시민공원을 찾은 한 시민은 날씨가 무덥고 바람이 미동도 하지않는 여름날 기민중학교 인근 마을 쪽에서 바람을 타고 날라오는 쓰레기를 태우는 악취에 운동을 하다말고 서둘러 귀가했다며 이를 방치할 경우 시민공원은 시민들로부터 냉대받을 것이 뻔하다고 말했다.
또 다른 시민 조모씨는 시민공원을 찾는이들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저녁무렵이면 개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도 크게 늘고 있는데 애완견이 배설한 오물을 수거할 수 있는 준비가 안된채 나오는 이들이 태반이며 심지어 잔디광장에 개를 풀어 놓아 여기저기 방뇨하거나 변을 배설하는 광경을 흔히 본다며 시가 이에 대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했다.
아침운동을 나온 한 여성은 이에 대해 시가 지산동 기민중학교 인근 마을 주민들을 상대로 쓰레기 불법소각에 대한 계도에 나서 줄것과 반려견 등 동물의 시민공원 출입을 원천 봉쇄하는 방안을 마련해 주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