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9일자 논산시 인사발령을 통해 공직에 몸담은지 30년차인 이재식[56] 농업지도관이 농업기술센터 소장에 전격 발탁됐다,
노성면 가곡리가 고향인 이재식 소장은 노성초등학교와 충남 중고 충남대학교 낙농과를 졸업하고 87년 공직에 투신, 농촌지도직 공무원으로서의 길을 걸어왔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발전사의 산증인으로 논산시 농업의 현주소를 꿰뚫고 있는 그는 황명선 시장이 취임초 공약으로 내걸었던 "친환경농업의 메카 논산시 " 구현이 향후 농업기술센터가 주력해야할 논산시의 1차적 농업 정책 방향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재식 소장은 현재 논산시 관내 약 12,000 농가의 3만여명의 농업인이 쌀 1,400억원 딸기 1,500 억원 등 총 6,800억원의 농업생산액을 나타내고 있으나 세계적 추세이기도 한 친환경 농업의 적극 육성을 통해 말그대로 논산시를 친환경농업의 메카로 적극 육성해 나갈 경우 우리 농업인들의 실직소득의 폭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그러나 친환경 농업 육성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고 진단했다, 또 어느 통계를 보면 국민의 45% 이상이 친환경 무농약인증 농산물에 대한 불신도를 나타내고 있는 현실이어서 더 그렇고
친환경 무농약 농산물을 생산해 내는 과정들이 생각 이상으로 힘든데 비해 그런 노고가 빚어낸 친환경농산물들이 제값을 받지 못하는 것이 부인하지 못할 현실인것도 친환경농업의 전진을 더디게 하는 한 요인으로 분석한다고 했다,
이재식 소장은 그러나 친환경 농업육성의 길이 아무리 멀고 힘들어도 우리는 그길을 포기할수도 멈출수도 없다고 했다. 그래서 당장의 시행은 어렵겠지만 논산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품질인증제 실시를 장기과제로 삼아 논산시 농산물이 세계최고의 안전먹거리의 반열에 올리는 작업을 구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것은 논산시 농업기술센터가 그동안 축적한 친환경 농업기술을 적극 보급하는 한편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농산물 품질검수 기준을 마련하고 그렇게 통과된 농산물을 유통까지 지자체가 대행해주는 등 논산시장이 품질을 인증하는 제도로서 그렇게만 된다면 논산시 농업은 구제적 경쟁력을 갖춘 명실공히 친환경 농업의 메카로 자리매김 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진실된 삶"을 좌우명으로 논산시 농업현장을 누비며 흙과 더불어 살아온 이재식 소장은 앞으로 남은 4년여 임기동안 거친 들판의 폭양아래서 구슬땀을 흘리는 우리 논산농업인들이 흘리는 구슬땀이 제값을 받는 그런 신나는 " 논산농업 " 깃발을 높이 들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바로 농자천하지대본 [農者天下之大本]의 그 가슴 벅찬 깃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