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지난 7월 29일자 인사발령을 통해 네명의 사무관을 탄생시켰다,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은 김종원 ,이종유,홍재창 ,김순태 네사무관은 인터뷰 내내 함박웃음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말했다.또 함께 가슴을 졸였을 동료 직원들에게 괜시리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한목소리 ,, 그동안 쌓아온 공직생활 내내의 경험과 역량을 되살려 논산시 발전에 몸 던져 일하겠다는 포부를 내비쳤다,
홍재창[56] 안전총괄과장,
논산시 부적면 충곡리가 고향인 홍재창 사무관은 대전에서 충남기공과 한밭대를 졸업하고 지난 88년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다.
공직생활 28년차에 과장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기술직으로 주로 도시주택과 도로교통과 등 기술분야에 몸담아 오면서 부지런하고 열성적이며 헌신적인 복무자세가 돋보여 국가발전유공으로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한 그는 젊은 시절엔 " 굵고 짧게 " 라는 네 글자를 염두에 두기도 했지만 나이가 들어 갈수록 운명에 순응하면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는 것을 삶의 일의로 삼았다고 말했다.
사무관 승진과 함께 부임한 안전총괄과는 말그대로 시민들의 재산과 생명으로 보호하며 안전을 책임져야 하는 막중한 지리로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한다고 말했다.
논산시 관내에 수없이 많은 시설물들의 안전관리 등 한치의 빈틈을 허용치 않는 업무의 특성상 항상 긴장할 수밖에 없지만 정해진 원칙과 메누얼대로 업무를 추진하는 외에 민원을 제기해 오는 시민들의 소리를 크게 듣고 섬기는 자세로 정성스럽게 문제를 풀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번 논산시 인사에서 사무관 승진의 영광을 안은데 이어 논산시의 중앙부처 전진기지로 불리우는 서울사무소장으로 발탁된 이종유 사무관 [54]
부적면 신교리가 고향인 이종유 소장은 부적초교와 논산중 서울 단국대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지난 91년 공주시 유구면을 초임지로 공직에 몸담았다. 올해로 공직생활 24년차이다.
이종유 사무관은 부적면과 시본청 산림과 수도사업소 사회적경제과 등 주요 보직을 두루거치면서 행자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탁월한 업무역량을 인정받기도 했다.
좌우명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뜻밖에도 "측은지심 [惻隱之心]이라고 했다. 맹자의 가르침으로 백성을 다친사람처럼 본다는 시민여상[視民如傷]과 같은 뜻일터,,, 시민을 삼기는 공복으로서도 그러하지만 같은 동료에 대해서도 깊은 헤아림과 배려의 심성이 읽히는 대목이다.
이종유 사무관은 서울사무소가 예산확보를 위한 대 중앙부처의 전진기지이기도 하지만 논산시 관내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홍보판매 촉진을 위한 상대 기관이나 재경향우회 등 단체 섭외, 논산시의 출장 행사 기획 등 할 일이 많고 다양 할것으로 예측하고 있다면서 오직 주어진 소임을 위해 정성을 다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종유 소장은 논산우체국 고객상딤센터장인 부인 김나영 과장과의 사이에 아들만 삼형제를 두고 있다.
이번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주목받는 인사중의 하나는 농촌지도관으로 승진과 함께 농업기술센터 찬환경기술과장으로 발탁된 김종원[50] 과장이다.
상월면 상도리 출신으로 대명초 경천중 대건고 배재대를 나와 충남대 대학원 원예과를 졸업하고 지난 93년 공직에 입문한지 23년만에 꿈속의 꽃을 가슴에 달았다,
김종원 과장은 사람의 한삶이 보람되기 위해서는 세상이 정한 원칙을 지키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 원칙을 지켜내는 몸짓들이 신뢰로 켜켜이 쌓이고 그러다 보면 무언가 평소의 소망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공직자로서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애쓰는 것도 원칙을 지키는 일로 팀장으로 있던 2011년도에 국무총리실에서 나라의 모든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한 심사에서 "공정의 달인 "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수상한 것도 원칙을 기본으로 삼아 공직을 수행한 점을 눈여겨 본 결과로 본다고 했다,
김종원 과장은 자신이 친환경기술과장으로 발탁된 것이 황명선 시장이 취임 초 논산시농업발전전략의 대명제로 내건 " 친환경농업의 메카 논산시 " 의 밑돌을 놓으라는 채찍으로 여겨져 어깨가 무겁고 중압감 또한 크다고 말했다.
그러나 채소특작팀장 교육정보팀장 등을 거치면서 친환경 무농약 농업의 길은 멀고 험허지만 결국 우리농업경쟁력을 높이고 농업인들의 소득을 크게 증대시킬 수 있는 농업의 실크로드 인것이 분명하다는 확신 때문에도 "친환경농업의 메카 논산시!" 는 구호 아닌 현실로 이끌어낼 각오를 굳히고 있다고도 했다.
김종원 과장은 농업기술센터 과수축산팀장으로 근무하는 부인 이영수 [48] 씨와의 슬하에 대학생 고등학생에 재학중인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논산시의 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인사중의 하나는 취암동에서 근무하던 김순태[58] 팀장의 사무관 승진, 그리고 그의 고향인 광석면장 발탁 일 것이다.
읍면동에 근무하는 6급직 중에서 사무관 승진은 말그대로 하늘의 별따기 처럼 어렵다는 세평이 무성해 더그렇다.그래서 그런지 취임식 후 광석면장실에서 만난 김순태 면장의 소회는 남달랐다,
지난해 승진 발표에서 누락된 이후 낙심천만의 울컥하던 심정이 빚어냈던 해프닝도 그렇고 설마 설마 하는 마음을 가지면서도 거의 승진을 체넘했던 자신이 막상 승진자로 낙점되자 그렇게 좋을 수 없었다고 했다.
기쁜소식을 전화로 아내에게 전하자 "정말?,,정말 ?" 몆번을 되물을 정도로 아내조차 울먹이며 감격해 했다며 당시의 기뻤던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광석면 이사리가 고향인 김순태 면장은 광석초등학교 대건중고를 거쳐 89년도에 고향인 광석면을 시작으로 공직에 몸담았다.
농업직인 그는 주로 면지역을 돌며 농업인들의 고충을 들어 풀어주고 농촌마을 주민들의 애환을 함께 나누는 역할을 주로 했다고 했다. 말수는 적고 수줍음 까지 타는 그는 공직에 몸담으면서 청렴과 원칙을 공직자로서의 최고 처세훈으로 삼았다.
항상 둥굴게 살자고 다짐했다고도 했다. 그는 수년동안 보아온 황명선 시장의 시정 최고 책임자로서의 가장 큰 덕목이 공정하고 원칙을 지키는데 더해 정성을 다하는 모습이었다며 자신이 남은 임기동안 그런 시장의 시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면정과 접목시켜 황시장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지켜내는 일일 것이라고 했다.
김순태 면장은 어려서 낳아 커온 인심 순후하고 살기좋은 광석면이 오늘 축산환경 폐해가 가장 큰 지역으로 여러가지 민원을 낳고 있는일이 가장 가슴 아픈 일이며 그와 관련한 갖가지 민원들에 대해서 지헤롭게 풀어내는 일이 자신이 풀어내야할 최대의 숙제로 본다고 말했다.
김순태 면장은 실형 김영태 [현 성동일반산업단지관리소장 ] 전 면장의 실제이며 부인 김봉숙 씨는 한국 서예대전에서 한글부분 우수상을 탈만큼 뛰어난 서예 실력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