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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근 조합장 오로지 " 사인여천 [事人如天]의 맘으로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7-25 18:40:11
  • 수정 2016-07-27 12: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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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칠순 나이 믿기지 않는 청년 같은 동안으로 지역발전에 헌신 평가

 세상의  나이  올해로  칠십을 맞는  윤종근  광석농협 조합장,  믿기지 않는  청년같은 동안에   주어진 일에  대한  열정 또한  추종 불허라는  평가를 받는다.

 

그 가정사를 들여다보면   더  믿기지   않는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5년여전   102세로  세상을 등진  어머니 이기칠  여사에게는   극진한   효자로   대한노인회  중앙회장이   수여하는   효자상을 받기도 한 그는  부인이  중풍으로   병석에 누운지 15년여,, 

 

 오랜기간을   병 수발을  들며  극진히 간호하던 끝에  증세가 더 악화되면서    이제는 인근의  호젓한  요양원에   몸을 맏긴 터이지만   아내를 돌아보는  발길은   하루도  거르지  않는다는게 주변의  이야기이다,

 

광석면 항월리가 고향인   윤종근 조합장은    대건고를 졸업하고   농촌을  지키던   청년 시절,    옛  민주공화당   면  당협위원장으로   정치권에  발을 내디딘 후   당시  논산군의원에   당선   내리   5선을 기록할 만큼   지역주민들의  절대적인   신임을 받았다,  그중 두번은  무투표 당선을  기록했고    시의회  부의장  의장을  역임 했다.

 

 그리고   농협조합장  재선으로    오늘에 이른다,  그는 어린시절  일찌기   부친으로부터  " 사람이  바로 하늘이다 "  라는 뜻의  " 사인여천 [事人如天] 네 글자를  귀에 딱지가   앉을 만큼  들었다고 했다.

 

  한 삶을 살면서    사람을 하느님처럼  섬기는  마음이어야  작던 크던   성취를  이룰 수 있고   그것만이   사람의  길이라는   가르침이라고 했다.

  세상을 살면서  고뇌가  왜 없고  화가날 일이  왜 없을까마는   주변의 사람들은   평생을 함께  얼굴 마주보고 사는   윤조합장이  단 한번도   화를 내는 일을 보지 못했고   남의 말을  나쁘게 하는 것을    듣지  못했다고  했다.

 

  아침에 집을 나서기전에    거울을 보고   웃는 얼굴을 지어 보이는 것.  또  얼굴에  가벼운   화장을   하는것,  농촌마을에서   사는  농군들로서는   엄두도 내지못할 철저한 자기관리,그에 더해서   어려운  이웃들이  당하는   작고 큰  어려움들을  내일처럼   함께   풀어나가는   그런   그에게  주민들의  신망이    모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일 수도   있겠지 싶다,

 

 시의회  의장시절 국방대   이전이  불투명해지는데  이의 관철을 위한   투쟁위 공동대표로   삭발 투쟁을 한다거나   지역의 작고 큰 민원은   그 앞에서면  움추려 들었다.  아마도   광석면 발전사를 통틀어 봐도   그의 이름을 빼놓고는  기록될  일이  없다는  말이  그럴듯 할 법하다.  

 

 5선 시의원을 끝으로   시민 대의사의   명에를 내려 놓은  그는   전형적인  농촌   마을로 채워진    광석면의  농업을  일으켜  세워달라는   농업인들의  권유를  뿌리치지  못한다,   예상 했던 대로  현직조합장을   누른데 이어 지난번  선거에서  재선조합장으로   당선된    오늘에 이르도록   아주  괄목할 만한  성과들을  이루어  냈다.

 

  농민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편익과  실질 소득을 위한  하나로 마트   건립  ,  유통센터  확대   조합원들에 대한 건강검진  확대 실시 , 농산물 공선반    운영을 통한   고품질화   사업  등  2,000 여명에 달하는   조합원들의   농협에 대한  만족도는  최고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끊임없는   영농교육의 내실화를 통한  우량 농산물 생산  ,철저한   선별장 운영을 통한 성과중의  하나로  광석면 지역 100여농가가   생산하는  수박은   이나라 최고의   유통수단이   롯데 마트의  엄정한   당도  측정 등  품질기준을 통과, 전량을   롯데 마트에만   계약출하 하는 등   농업인들의  실질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는   찬사가   들녂에  머물고  있다.

 

 또  양촌 출신인  강희정   전무를 기용,  양촌면이   천하제일로  내세우는 양촌 머위   양반 상추   등의   광석 토질  적합 도 등을  면밀히 분석,  광석면에서 머위와  양반상추를  생산해 내는데   일정부분  큰 성과를  올리고 있는 것도    광석농협의  주목도를  높여 나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 그에게도  드러내 놓고  말 못할   고민[?]있다.  드러내 놓고   말은  안하지만   지난번 조합장  선거에서   새마을 운동   남여지도자의  선진지 견학때   그간 조합이 관내  각  단체에  관행적으로  지원해온  약간의 협찬금과   작은 선물을 제공했다는 사실과는 전혀 다른  내용이  불거져  재판에  계류된   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항소심을   남겨놓고는 있지만   지역주민들은   수 년동안  관행적으로   농협이  관내  유관  단체의 활동에   사기진작차원에서    지원해 온것을   문제삼는것은  너무  가혹하다는    여론과 함께  지금과 같이   사회 전반에  걸쳐 경제가 어려운 터에   그일로 해서   조합장 선거를 다시 처러야 한다면   그에 소요되는 비용 등   지역민의  손해가   크다는   점을 들어   관용을  바라는  소리는 높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일단  법적으로 문제가 된  이상   최종결과를   지켜보자는  시선도   있다.

 

 

 윤종근 조합장에게  물었다.   재판 결과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  그는 대답 대신  " 허헛 "  웃음지었다.  그리고   말하기를   모든일은 하늘의 뜻이고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겸허히  받아들여야지요  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는   " 내평생의   좌우명적인 시구  한구절  들려드리지요 "

 라며  그 유명한   나옹선사의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  를 읊조렸다,

 

  청산혜요아이무어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 혜요아이무구 [ 蒼空兮要我以無垢] 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요무애이 무증혜 [요無愛而無憎兮] 사랑도  벗어놓고   미움도  내려놓고

 여수여풍  이종아 [如水如風而終我]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청산혜요아이무어 [靑山兮要我以無語]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 혜요아이무구 [蒼空兮要我以無垢]창공은 나를 보고  티없이 살라하네

요무노이  무석혜 [요無怒而無惜兮]성냄도  벗어놓고   탐욕도   내려놓고

 여수여풍 이종아 [如水如風而終我]  물처럼 바람처럼 살다가  가라하네

 

 읊조리기를  끝낸  윤조합장의  눈가에  이슬이  번졌다.  그리고   웃으면서 말했다.

 나름대로  열심히 살았지요,, 어떠한 경우에도  광석면민들은   나의 하느님 입니다.고 말했다.

만감이  교차하는  표정이다

 

.


 

윤종근 조합장은 광석농협이 안정경영의 토대를 이루고 새로운 비약의 발판을 마련한 것은 2,000여 조합원은 물론 지역주민들의 한결같은 성원의 덕이며 강기정 전무를 비롯한 직원들의 솔선수범의 덕분이라며 고마운 뜻을 전하기도 헸다,

 

 

그는 이제 주어진 임기동안 농협을 찾는 주민들을 위한 농협사무소내에 얼마간의 도서와 건강체크를 할수 있는 시설을 갖춘 농민 쉼터를 설치하는 일을 구상하고 있다고 했다.

 

 

농협을 찾는 주민들이 대체로 농협에 머무르는 시간이 3-40분 정도 소요되는 만큼 그 시간 만큼이라도 뭔가 주민들을 위해 기여하는 봉사하는 농협으로서 거듭나고자 하는 뜻으로 읽힌다.

 

아무튼 삶의 반생을 지역민과 함께 웃고 함께우는 성실한 봉사자로서 소임을 다해온 윤종근 조합장, 그를 바라보는 지역주민들의 시선은 그가 당면한 시련을 딛고 평생을 함께 해온 지역의 큰 봉사자로서 거듭니기를 바라는 것으로 느껴진다.

 

 

일찌기 우리곁에 이만한 사람이 있었던가 ? 라는 물음을 던지며 돌아서면서  다시 그가 읊조리던 던 나옹선사의 시구 "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를 되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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