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교육청 산하 기관인 남부평생학습관 관장에 논산시 광석면 항월리가 고향인 황태화 서기관이 부임했다, 지난 7월 1일자로 부임한 황태화 관장은 서기관은 지난 1977년 논산시 가야곡면 서기로 출발, 81년에 교육직으로 전향, 행정 교육직을 합해 통산 38년을 공직에 몸담아 왔다.
이제 정년을 2년앞두고 있는 터에 서기관으로 승진,자신을 낳아준 고향 논산에서 공직을 마무리 할 시간을 갖게돼 남다른 감회를 느낀다고 말했다.
황태화 관장은 남부평생학습관은 논산 부여 공주 서천 금산 계룡 등 5개 시군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양 문화 인문 요리 등 시민들의 교양 학습 강좌를 수시로 개최, 주민들의 삶의질 향상에 주력하고 있으며 지난 한해 동안에만도 408개 강좌에 참여한 시 군 민들은 총 8만 4천여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특히 어린이에서 학생 성인에 이르기 까지 모든 시민들에게 밤 10시 까지 개방하고 있는 장서 13만권의 도서관은 하루 이용객이 450여명에 달 할 만큼 주민들의 이용도가 높은 편이라고 덧붙였다.
황태화 관장은 일찌기 인류의 스승인 공자께서 "배우지 않으면 쉽게 늙는다"며 " 불학편노이쇠 [不學便老而衰] 라 하셨는데 남부평생학습관은 그런 측면에서 성현의 가르침을 존재의 가치로 들 수도 있겠다고 했다.
논산에서 교육청 동성초등학교 논산고 논산공고에 몸담기도 했던 황태화 관장은 남부평생학습관이 시행하는 갖가지 유익한 강좌 등 사회교육적 프로그램이 연 중 실시 되고 있으나 아직도 일부 시민들에게는 잘 알려지지않은 면이 있다며 우리 시민들 어떤 누구도 아무런 부담없이 국가 시책에 의한 평생 교육의 기회를 향유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아무런 경제적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남부평생학습관의 창을 두드리면 22명에 달하는 남부평생학습관 직원들의 이주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거듭 권했다.
공직생활에 몸담아 있으면서 근직하고 성실한 복무 자세로 우수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상을 상하기도 한 황태화 관장은 대전 시청 간부공직자로 근무하는 부인 조춘옥 씨와의 사이에 교사로 봉직하는 큰아들과 국가 출연기관에 근무하는 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