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논산 현안을 풀고 미래 비전을 만드는 최고의 해법은 ‘협업과 협치’라는데 의견이 모아졌다
논산시가 국회의원, 지역 의원들과 지역 현안해결을 통한 논산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 나아가기로 뜻을 모았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22일 상황실에서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위한 국비 확보에 대한 정책적 지원과 협조를 구하기 위한 국회의원, 충청남도의원, 논산시의회 의원을 초청, 정책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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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기초공천제의 폐해의 하나로 여겨졌던 지자체장과 국회의원 간 정당 소속이 달라 걷돌던 시장과 국회의원간의 불통의 세월이 오랜데 비하면 격세지감으로 여겨질 법하다,
이날 간담회는 황명선 논산시장, 김종민 국회의원, 송덕빈·전낙운 충남도의원, 김형도 논산시의회의장을 비롯해 시의원, 간부공무원 등 40여명이 참석해 시정현안과 정부예산 확보 상황을 설명하고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실무적인 역할을 하고 있는 보좌진들에게도 논산시의 시정전반에 대한 정확한 이해도모를 통해 의원들의 논산발전을 위한 활동을 뒷받침해 그 효과를 높였으며, 의원들과 논산발전의 지원과 협조를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황 시장은 내년 시정 현안 신규 및 증액 사업들이 도와 국회 심의 과정에서 좀 더 심도 있게 논의되고, 정부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원들이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지원해 줄 것을 요청했다.
내년 국비를 확보해야 할 주요 현안 사업으로는 11개 사업을 꺼내들었다.
이 자리에서 시는 ▲KTX훈련소역 신설 ▲충청유교문화원 건립 ▲서부내륙권 광역관광개발(강경근대역사문화촌) ▲논산시립도서관 건립 ▲강경산 문화공간 조성 ▲탑정호 탐방로 조성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사업 ▲수산물유통물류센터 건립 ▲노상산 애향공원 조성 ▲탑정호 아쿠아 아일랜드 조성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조성 등 국가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사업추진 논리를 집중 설명하고 주요 현안에 대해 심도 깊은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KTX훈련소역신설에 대해서는 지역의 이해관계가 아닌 국가적인 차원에서 논산을 찾는 연간 130만명의 입소병과 가족들을 위해 국방복지와 예우차원에서 꼭 이뤄져야 한다는 데에 한목소리를 냈다.
또 ▲지역자원의 공정한 분배를 통한 갈등 ·분쟁 예방 ▲전통시장 활성화 ▲도시계획도로 ▲안전한 보행환경을 위한 자전거 도로 등 ‘함께 힘을 모아주실 과제’ 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해결해 나가기로 뜻을 모았으며, 논산의 주요 지역 현안사업 해결을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김종민 국회의원은 “논산지역 특성에 맞고 지속가능한 발전계획이어야만 논산시민의 행복이 보장될 수 있다”며, “지역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요 사업이 왜 필요한가에 대한 세심한 계획을 세워 정부를 설득하고 납득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사람중심행정’이라는 시정철학으로 논산을 이끄는 황명선 시장과 함께 충남의 미래와 논산의 미래가 둘이 아닌 만큼 지역-중앙 활동을 잘 조화시켜 지역의원님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논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논산의 발전이 충남의 발전이며 충남의 발전이 곧 대한민국의 발전”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간담회 자리를 마련, 현안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노력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결집시켜 지역발전을 위한 사업 해결에 마음을 모으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책간담회에서 구본선 논산시의원은 기업유치가 필요하지만 논산시에 이익이 될수 있는 우량기업의 선발기준이 마련돼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농지의 활용과 관련한 공직자의 재량권 행사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고 특히 박승용 의원은 오래전부터 시민사회의 줄기찬 요구 사항이기도 한 논산시 중심도심을 관통하는 기존 호남선 철로의 이설 필요성을 주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문제에 대해 김종민 국회의원은 충청권 광역철도망 호남고속철도 논산 정차역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지금이 호남선 철도 이설문제를 다뤄야 할 처음이자 마지막 기회라며 시 당국과 협의해서 적극 추진할 뜻을 밝히기도 했다.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