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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이정 ,팔괘정 안의 명필, 햇살속으로 드러내야 한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7-20 13:22:03
  • 수정 2016-07-20 14: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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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명필 구봉 송익필 , 호곡 남용익 선생 친필 현액 썩어간다,


논산시 강경읍  황산리   황산근린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임이정[臨履亭]과  팔괘정[八卦亭].. 조선 인조때  기호유학의  종장인 율곡선생의  적전으로   예학의 종장으로   추앙받는  사계 김장생 선생이   후학들을 가르치기 위해  정자를  지었다,

 

 

   시경에  나와 있는  “ 전전긍긍 여임심연 여리박빙[戰戰兢兢,如臨深淵, 如履薄氷]‘조심하고 두려워하기를  마치 연못가를 거닐듯 하고   살얼음판을   걷듯하라” 는  글귀에서  두글자를 따  임리정[臨履亭] 이라  했다,

 

 

 

임이정

사계 김장생 선생의 수제자인 우암 송시열 선생은 그런 스승을 흠모하는 정으로 임이정에서 바라다보이는 150미터 건너편에 팔괘정[八卦亭l지어 사제동행의 아름다운 이야기가 오늘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더욱 중인출신이나 조선 8대 문장가로 문명을 떨친 사계김장생의 소년시절 스승이던 구봉 송익필 선생은 사랑하는 제자 사계 김장생이 임이정을 건립한데 대해 축하하는 뜻으로 천리 먼길을 달려와 제자들과 노닐며 즉석에서 남긴 한 편의 시구가 현판에 새겨져 임이정 안 강당에 결려있다.


임이정에 걸려 있는 구봉송익필 선생의 시문 현판

또 우암 송시열 선생이 지은 팔괘정의 강당안에는 조선조 효종 현종 숙종때 문신으로 이조판서를 지내고 문명을 떨친 호곡 남용익 선생이 쓴 축시 한편이 현판에 담겨 걸려 있다.
 
 

구봉 송익필 선생이나 호곡 남용익 선생 두 분다 당시 비견키 어려운 명문장으로 유명하며 그 일대기 또한 꼿꼿한 선비로서 신독[愼獨]의 표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기록에 비추어 두 분이 남긴 시문 또한 사료적이나 문학적으로도 음미해볼 가치가 있으며 그 웅혼한 필체 또한 뛰어나다.

두 분이 남긴 시문이 실린 기록들이 있을 것이나 어쩌면 임이정이나 팔괘정에 결려 있는 두분의 시문은 아직 세상에 드러나지 않았을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두 정자에 대해서 유교문화유산으로서의 통상적인 일반관리는 하고 있으나 굳게 잠긴 두 정자의 어둑한 강당에 걸려 있는 두분 어른의 친필 시문현판에 대해서는 말 그대로 무관심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구봉 송익필 -사계김장생 - 우암 송시열 3대 사제 동행의 스토리가 뭉클한 감동을 자아내는 임이정과 팔괘정의 주변 정비사업을 강하게 요구한다,


이대로 두면 머잖아 보존불능의 상태로 훼손되고 말것이다.

논산시가 현재 야심차게 추진하는 기호유교문화권 개발 사업과 관련해서 두 정자의 주변에 널브러진 판자촌을 매입하고 언필칭 유교 교육관이나 사람의 도리를 가르키는 인성 교육도장 등을 건립 하는 것이 바람직 할 것으로 본다

 

또 어둑한 강당 안에서 훼손돼 가는 구봉송익필 선생과 호곡 남용익 선생이 남긴 시문에 대한 뜻풀이와 함께 두툼한 자물쇠 안에 갇힌 시문 현판을 햇살 속으로 들어내 임이정과 팔괘정 밖에 별도의 작은 보존 시설이라도 갖춰 일반 시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다.

우암 송시열선생의 글 [몽괘벽]

“ 연못가를 거닐듯 조심하고 살얼음판을 걷듯 삼가라 ”는 뜻이 담긴 임이정 [臨履亭]!그 이름에 담긴 선현의 가르침 하나 새기는 것만으로도 임이정은 논산시의 제일 보물이다. 온국민의 사표가 돠고도 남을 최고의 문화유산이다..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시 도 국회의원  ,, 지역을 움직여 나가는  리더그룹의   관심을 촉구 해본다. 

 

우암 송시열 선생이 새긴 " 청초암 "


임이정 주변의 폐건물 보기에 흉하다


굳게 잠궈 놓는것이 잘하는 보존 방법은 아니지 않겠는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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