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법상 생활쓰레기나 폐가구 등을 배출할때는 법이 정하는 쓰레기 봉투를 사용하던가 절차에 의한 신고 처리 등 수거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
경제사정이 어려울 수록 쓰레기 처리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기 위한 방편으로 일부 몰지각한 사람들은 아무데나 무단투기를 자행한다, 특히 인적이 드문 들녂이나 산 골짜기 등을 골라 쓰레기 더미를 내버린다,
시 당국에서는 이런 불법 투기에 대해서 속수무책이다, 주로 밤 늦은 시간대 벌이는 이 파렴치한 행태를 꼭 집어낼 방법이 없다. 그렇다고 넓고 광활한 지역을 매일같이 순찰 활동을 벌일 수도 없고 버려진 쓰레기 더미를 발견한 주민의 신고가 들어오면 울며겨자 먹기로 이를 수거 할수 밖에 없는 것이 어쩌지 못할 현실이다.
6월 30일 부적면에 거주하는 한 주민이 전화를 걸어왔다, 부적면 아호리에서 부인리로 향하는 길섶 우회도록 교량 밑 부분에 1년 넘게 방치된 쓰레기더미를 치워줬으면 좋겠다는 제보다.
현장에 가보니 차량으로 실어와 내다버린 듯한 쓰레기 더미가 여기저기 널브러져 있다, 인적이 드물기는 하지만 정말 볼성 사납다,
비단 여기 뿐이겠는가? 논산시 관내 15개 읍면동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장면이다, 어떤 특단의 대책도 마련하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는 것이다,
시민사회 모두의 각성이 절실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