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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몰래 한 사랑 " 이성래 씨 청룡봉사상 수상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5-27 16:31:58
  • 수정 2016-06-02 15: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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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셋집 살며 생선가게 운영 매년 수천만원 씩 기부 "
  • 장모 , 부인 ,, 내 사위 내 남편 하는일이면 무조건 OK !



  강경읍  장터에서  조그만 생선가게를  운영하는 이성래[51] 씨.비린내가 진동하는  조그마한  생선가게지만   이른 새벽부터   이사장의  성 물산을 찾는 고객들의  발길이  그치지 않는다,

 

 

 소위 물종은  생선들을    생각보다  훨씬 싼 가격으로   파는  입 소문을 타고    몰려드는   고객층은  두터워서  강경은 물론  인근 부여 익산 등지에서  까지  단골고객의 층은  두텁다.

 

 

 

 무뚝뚝해 보이지만   강한 눈빛이  형형하다 ,  갖가지 생선을   고객들의  주문대로  토막내는   손놀림은   날래고 민첩하다 ,   손은  마치  망치손[?] 에 다름아니다.   성 물산을 찾는   사람들  그누구도  깍아달라느니   덤을  요구하는 일이  없단다.

 

 

그만큼 이성래 사장의 마음씀씀은 이윤을 남기려는 상인의 탐심과는 거리가 멀다.

 

그러나 이십년 동안 그가 견지해온 상인의 도[道]는 조그마하지만 성물산을 반석위에 올렸다, 마음먹기에 따라서 상당한 저축도 가능한 터였다. 그러나 어려서 부터 남다른 어려움 가운데 배고픈 고통을 경험한바 있는 이사장의 목표는 다른데 잇었다,

 

형편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그의 오지랖은 넓고도 넓었다, 처음에는 귓가에 닿는 이웃들의 어려운 정황을 듣기만 하면 작고 도움을 주기 사작했다

.

그러나 일정한 생업이 있는 터여서 생업을 팽개치고 아웃을 돕는데만 매달리다 보면 안되겠다 싶었는지 지난 2005년부터는 주변의 이웃을 돕는 이런저런 선행외에 매년 정기적으로 논산시를 찾아 2,000만원 또는 3,000 만원씩을 불우한 이웃을 돕는데 써달라며 기부해 오고 있다.


생선냄새가 물씬 배나오는 작업복차림 그대로 시장실을 찾는 그에게 돈을 전달하는 기념 촬영 따위에는 아예 관심조차 없다. 그저 열심히 일해 번돈을 정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쓰여지기만을 바랄 뿐이기 때문이다.

 

매년 연말이나 명절때 시청 현관 앞에 1,2백포대 쌓아놓고 시장과 전달장면을 촬영해 공차사에 급급한 소인배들과는 한참 거리가 먼 대인배의 풍모에 다름아니다.

 

그는 아직 셋집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성래 사장이 총각시절 점포도 없이 노점을 시작했을때 그 눈빛 하나에 반해 사위삼은 이 사장의 장모님이나 그의 아내 까지도 그의 그런 오지랖에 딴 시선을 보내지 않는 다고 이웃들은 말한다,

 

 

정직한 사람이고 부지런한 이사장이 하는일 자체에 대한 무한 신뢰가 배어나오는 대목이다.

 

 

그런 이 사장을 세상이 그냥 내버려 둘 리가 없다. 황명선 논산시장의 표창은 물론이고 몆해전인가 충남도의 자랑스런 충남인상을 수상한 그에게 이번에는 이나라 최고의 권위있는 봉사상인 인[仁]분야 청룡봉사상을 수상했다,


청룡봉사상은 1967년부터 시작, 한 해 동안 국가보위와 사회정의를 구현하고 그늘진 곳을 찾아 봉사와 희생정신을 발휘, 밝은 사회건설을 위해 헌신해온 숨은 봉사자들을 발굴하여 충(忠), 신(信), 용(勇), 인(仁), 의(義) 5개 부문에 걸쳐 수상자를 선발, 격려하는 최고권위의 사회공로상이다.

 

 

이사장은 해 5월에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했고 공동모금회 기부 이전부터 강경읍내 사회복지시설을 찾아 생선과 쌀 등을 남몰래 기부해 오고 있으며, 환경이 열악한 사회복지시설 3곳과 장애인 단체, 독거노인 13세대를 매월 정기적으로 방문해 생선과 쌀 등을 지원하고 있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또, 가정형편이 어려운 지역 중학생 10여명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성래씨는 “가난한 어린 시절을 보냈기에 어려운 사람들의 심정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고,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나눔을 시작했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돌보며 미약하지만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펼쳐나가겠다”고 겸손하게 수상소감을 밝혔다.

 

 

또 " 뭔가 주고나면 마음이 편하다고도 했다. 줄수 있는 것을 손에 쥐어주는 하느님께 감사 한다고도 말했다. 사람들은 그를 보고 천사라고 말하기 시작했다, 자그마한 체구의 그를 만나면 괜스레 머리가 수그러 든다고 말하는 어르신도 있다.

 

니것 내것 가리지 않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억만금을 손아귀에 움켜 쥐고 에헴하는 세상의 졸부들을 부끄럽게 하는 기사한줄 쓰기 위해 좌판을 두들기는 필자의 손놀림이 유례 없이 경쾌함을 느낀다, 좌판 두들기는 소리가 마치 피아노 소리같이만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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