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유럽종 “ 애플 수박”이” 일반 수박농사에 비해 두 배 이상의 고소득 작목으로 각광받고 있다.
일반 수박농사에 비해 특별한 영농기법이 요구되는 것도 아니어서 귀농인은 물론 기존의 딸기 등을 재배해 온 농가들도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더욱 이른 봄에 비닐하우스 안에서 재배를 시작한 애플수박은 기존의 일반수박이 논 농사철 전에 수확을 끝내는데 비해 추석절 전후 까지 수확이 가능해서 더 매력있는 영농종목으로 시선을 끈다.
5월 26일 논산시 채운면 야화리 들녂 2.000여평의 비닐 하우스 8동에서 애플수박을 재배하고 있는 이창우 논산시 애플수박사업단 사무국장은 애플수박 농사가 다른 작목에 비해서 일손이 많이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들이는 노력에 비해서 꽤 높은 소득을 올리고 있다며 지금은 논산시 관내에 20여 농가가 애플 수박을 재배하고 있지만 재배면적은 날로 늘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부적면 출신인 그는 부동산 중개업 등 다른 사업을 하던 중 농업에 눈을 돌린지 5년차이며 2년 전부터 우연한 기회를 얻어 애플 수박재배에 전념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출하를 막 시작한 애플 수박은 일반 수박에 비해 당도가 떯어지지 않고 씨까지 함께 먹을 수 있어서 고급 소비자들의 큰 인기를 끌고 있고 현재 출하량의 전부가 롯데 지에스 마트 등으로 납품 되고 있으며 지방 시장으로는 아예 내놓을 물량이 없는 형편이라고 말했다.
이창우 국장은 현재 지난 수 십 년 동안 딸기 농사에만 매달려온 농가들도 상대적으로 소득이 높은 애플 수박 재배에 참여 하는 등 관내 농업인들의 호응도가 높아 하가에 따라서 애플 수박은 논산시의 대표적 효자 작목이 될 수 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도 했다.
그는 논산시가 애플수박 재배농가에 묘목 구입비 등 일정한 지원을 하고는 있으나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며 최소한 묘목구입비 전액을 지원해서 애플수박 농업에 활기를 불어넣어 줬으면 좋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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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작은 어린이 머리통만한 크기의 애플 수박 한 개가 대도시 고급 유통시장에서 5-6천 원 선에 팔리고 있다.[ 재배 및 구입을 위해 방문을 희망하는 농가는 010-5431-1558 이창우 애플수박사업단 총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