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장이래 시민들 방문 급증 .. 국회 숲속 도서관처럼.. 간이 서고 비치
논산시 지산동 공설운동장과 보건소에 연접한 4만 여 평의 시민공원이 개장한 이후 시민들의 방문이 급증하고 있다.
잘 꾸며진 2km의 산책로에 시냇가 , 넓은 잔디광장과 특히 여름날 이이들을 고려한 갖가지 분수 등이 설치된 공원에는 이른 아침 건강증진을 위해 조깅에 나서는 이들부터 산책을 위한 나들이 코스로 더 할 나위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점심시간에는 틈새를 이용해 산책을 즐기는 공직자들의 모습도 날로 증가 추세에 있다. 심지어 입소문을 타고 외지에서 까지 찾는 이들이 늘고 있어 말그대로 웰빙 명품 숲으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현재 운영중인 국회 숲속 도서관
며칠 전 지인과 함께 시민공원을 찾은 영국인 “ 토마스 월리엄 ” 이라는 젊은이는 비교적 도심 속의 공원이 잘 가꾸어져 있다는 영국에서도 이만큼 아름답고 마려한 공원은 드물다는 찬사를 쏟아 내기도 했다.
그를 안내한 논산 출신 한국인 “ 바비 킴 ” 씨는 논산 시민공원의 규모나 시민들의 휴식과 건강을 위한 갖가지 편의 시설은 손색이 없으나 시민들의 정서함양을 위한 숲속도서관을 조성하면 금상첨화 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놨다.
그는 서울의 국회도서관 숲속 곳곳에 비치된 간이 서고를 예로 들며 아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와이파이 까지 설치해서 독서와 함께 간이 컴퓨터를 이용하는 젊은이들도 붐비고 있다고 소개 했다.
바비킴 씨는 자신이 돌아본 50개 나라 중 이렇게 짜임새 있는 아름다운 시민공원은 드물다면서 이런 정도의 시민공원이면 적어도 서 너 곳의 미려한 숲속 서고가 들어설 수도 있을 것으로 본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시민공원 조성의 첫 삽을 뜰 당시 산림 공원과장을 역임한 황인혁 논산시 미래사업 과장은 논산시가 기왕에 계획하고 있는 시립도서관이 공원구역내에 들어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며 시민공원 조성사업에는 포함 되지않았지만 황명선 시장의 아주 특별한 지시로 시립도서관 건립 계획안에 시민공원내 숲속 도서관 조성 안이 포함돼 있어 머잖아 아주 좋은 간이 서고가 비치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