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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결과 선출직 나서려면 시민과 '더불어 살아야 " 입증
  • 뉴스관리자
  • 등록 2016-04-14 16:50:30
  • 수정 2016-04-14 16: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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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종민 4년전 선거패배 이후 논산으로 이사 주민들과 부대끼며 "와신상담"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의원이  탄생했다.  물론    서을대를  졸업하고 노무현 대통령 때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이력에    안희정  도지사의  측근으로  정무부지사를  역임한   터여서   나름대로  국가대의사로서의   충분한  자질과 역량을   갖추었다고   하더라도   판사 수도권  경기도지사  노동부장관    대선후보를  지낸    이인제 후보를  상대로  한  한판승부에서   승리를  거머쥐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여론이   무성 했다.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 되기전의  각 종여론조사에서도   김종민 후보는   이인제   후보의  상대가  되지 않았다.   많게는  이인제 후보에 비해   20% 포인트  뒤쳐지는   지지도 격차를   보인데다    국민의당  이환식 후보까지  등장한   3자 대결구도에서   승기를   잡기란  무망하다는  여론도  있었다.

 

 그러나  끝내  출구조사에서 조차  1% 포인트 차로   이인제  후보에게 질것이라는  예상을  뒤 엎고   김종민 후보는  1,000여표의  근소한    표 차이로나마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그의  승리를 두고  여러가지 분석이  있다. 이인제 후보가   화려한  정치이력에  6선의원을 지내면서도    지역구에 대해  무관심 했거나  이렇다 할   정치적 업적이  없다는   피로감이   변화에의 갈망으로  이어졌고   또  지방재정 자립도나  자주도에  비추어   시장과   국회의원의  불통으로 인한  문제점 등이   안희정 지사와  황명선 시장과    같은당 소속인  김종민  후보가  당선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시민들의  바람으로도  이어졌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지역주민들을 대표하는   국가 대의사는   자신의 지역구   주민들의  여론을 두루 수렴하고  지역의  실정을  잘 살펴서   국가경영에   반영하는   것이 주된  소임으로 봐서   지역주민과  더불어    사는  국회의원이 필요하다는   강한  유권자의  열망들이   결국   김종민 후보에 대한  표쏠림 현상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는  시각이   지배적으로  읽힌다,

 

  이인제 후보는   주민등록상  주거지가  자신의 고향이이기도 한  연산면   자신의 친 형이  거주하는 곳으로 되어 있지만  사실상   전  가족의 생활 근거지는   서울이다,   지역구에 행사가  있다거나   집안에 대소사가  있을 경우   아주 특별한 경우   머무르는   경우가   있었겠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민들에게   그는   이방인에 다름 아닌    일정한 간격이  느껴졌을  법하다,

 

  사실 지방자치제도가  정착되기전에는   국회의원이  돠고자 하는 자는  일정한 기간 이상  자신의 지역구에서  거주해야 한다는  조항이  있기도 했지만  현행  법은   국회의원의  입후보 요건중에  거주지에 대한  조항은  " 대한민국안에  거주하는 자 " 로 명시하고 있다.

 

  주민등록을  지역구에 뒀으나   사실상 서울시민으로  살아온  이인제 후보에 대해   비난이나 비평을 하고자 하는  것은   아니지만  시민들은   어쩌다 지역구에 들려  공식 비공실 일정을  소화하고   서울에  있는  자신의  둥지로  향하는  걸음 걸음을  눈여겨 봤을 법도 하다 . 그것도   이지역구에서   국회의원  4선, 내리  20여년   이상이어서   함께 하는  우리  라는  동질감은   상당히 옅어  졌을 법하다.

 

 반면에    세살때  고향을 떠나   서울로  이주한 것으로  알려진 김종민 후보는   전 반생을   고향을  돌아보기 어려운   생활을   엮어 갔지만   어쨌든  지난번 선거에서  패배한 이후  전가족이  논산으로  이사를  하고   시민들과  섞여 살면서   지역 주민들과  논산인으로서의  " 우리"라는  동질감  회복에  일정한  부분   성공  ,친근한  이웃으로  지리매김 했다는    것이고  그것이   투표 당일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나타 냈을  것이라는   분석은 그럴듯 해보인다.

 

  아마도  재선에 성공한   황명선   시장이   처음 도전장을 낸 선거에서  낙선 한 이후   아예  생활근거지를  논산으로 옮긴 후  재도전에서  성공한  사례를 벤치마킹 했을 법하다,

 

 아무려나   그 힘든 여정을  끝냈다,   시민과 함께  부대끼며   동고동락해온   진짜  시민의  지격을 갖춘  김종민  국회의원이  탄생한 것이다.

 

  선거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다    많은  성공한   출향인들이   고향에서   선거직에 나설것이다.   그들은 황명선 시장이나  이번   선거에서  거목을   딛고  금뱃지를 단   김종민 의원의   둥지되돌림 을 바탕으로  이룬   큰 성취를  눈여겨 봐야  할것이다.

 

  우리지역  역대  선거에서  당선된   또  낙선한  정치인들 상당수가   당선돼도  낙선돼도   모두  이방인의 삶을  살아왔다는 , 지역시민들과  섞여  살지 않았다는   사실을    지역 유권자들은 눈여겨 보고 있다는   사실을   유념 해야 할 것이다.

 

  김종민 국회의원   ,, 그에게   표를 주지않은  반대자의  한사람이지만    어쨌든    그의   와신상담의  지난 4년의 고초를  딛고  이룬   값진 성공이  개인의  성공으로  안주하지  않고   시민과 함께 울고  함께 웃는  고마운  이웃으로  거듭 나기를  기대해 마지 않는다, 진심으로  축하해 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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