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제 의원은 방송토론에서 보여준
무책임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하라
제20대 총선을 사흘 앞둔 시점에서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를 맹추격하고 있는 더불어 민주당 김종민 후보 측에서4월 9일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당 명의의 보도 자료를 보내왔다.
이인제 후보가 토론회 과정에서 “쌀값 21만원의 대통령 공약은 금시초문 ” 이라고 말한 내용과 “ 신문보도는 과반도 사실이기 어렵다” “ 성완종 사건과 관련한 검찰소환은 바빠서 못갔다 ” 는 발언을 문제 삼았다.
또 대전일보가 보도한 기사 내용 중 KTX논산훈련소역 신설에 이인제 후보가 부정적 이라는 내용도 끄집어냈다.
그동안 각종 여론조사에서 단 한번도 이인제 후보를 추월하지 못한 김종민 후보 측의 다급성을 보여주는 흠집내기 라는 시선이 있다.
더불어 민주당 충남도당 명의로 된 보도자료를 김종민 후보측이 굿모닝 논산 메일로 보내온 보도 자료의 전문이다,
이인제 의원은 방송토론에서 보여준
무책임에 대해서 반성하고 사과하라
- 쌀값 21만원의 대통령 공약은 금시초문
- 신문보도는 과반도 사실이기 어렵다
- 검찰소환은 바빠서 못 갔다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는 3월 29일, CMB대전방송 토론회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후보 시절에 변동직불금 목표가격을 21만원으로 공약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고 답변한 사실이 있다.
이에 김종민 후보는 4월 4일, TJB토론회에서 해당 공약이 게시된 현수막 사진까지 보여주며 ‘현수막까지 걸려 있는 농촌과 관련된 대통령 공약을 금시초문이라고 말씀하신 게 의아하다’는 우려를 전했다.
이때 나온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의 답변은 동의하기 어렵다. “수 많은 지방에서 대통령이 선거 연설을 하고 다닐 때, 누군가 임의로 만들어 놓은 현수막인 것 같다”고 발언하며, “대통령께서 육성으로 그 공약을 말씀하신 일이 없다”고 말했다. 따라서 “공식적으로 공약집에 들어간 일이 없다”고 강조한 것이다.
이인제 후보께 여쭙고 싶다. 이인제 후보가 걸어놓은 선거 현수막의 모든 내용이 이인제 후보의 공약집에 들어있지 않다면 그것은 공약(公約)인가? 공약(空約)인가? 토론회나 유권자들을 만날 때 말씀하신 모든 약속들은 그냥 허언이었는가?
노인기초연금과 무상보육 등 박근혜 대통령의 약속을 깨는 건, 언제나 대통령 본인이었다. 이제 집권당의 최고위원인 이인제 후보까지 대통령의 공약을 부인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금은 쌀값폭락에 따른 농민들의 고통이 크다는 점에서 대통령의 공약이행을 촉구해야 할 시기이다.
이인제 후보의 부정적인 언론관도 문제다. KTX논산훈련소역 신설에 이인제 후보가 부정적이라는 대전일보 보도에 대해“신문에 보도된 게 다 사실이라고 믿으십니까? 절반도 사실이기가 어렵습니다" 라고 답변하는 등 잘못된 언론관을 드러냈다. 절반도 사실이기가 어려운 것은 언론보도가 아니라 대선공약이다.
판사 출신 이인제 의원은 검찰소환을 바쁘면 가지 않아도 되는 것으로 표현했다. 다수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이인제 의원은 성완종 사건과 관련하여 작년 6월부터 3차례에 걸쳐 검찰소환에 불응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그때 제가 너무 바빠서 못 갔다", "궁금하신 게 있으면 검찰에게 물어보시면 된다"고 답변했다.
바쁘면 검찰소환에 불응해도 된다고 생각이 일반 국민들의 법감정과 같은지 4월 13일, 투표를 통해 논산시, 계룡시, 금산군민께서 판단해 주시리라 믿는다. 검찰소환은 할 일 다 하고, 남는 시간에 가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