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선도전 vs 세대교체’로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4.13총선 충남 논산·계룡·금산 선거구 표심이 선거 중반을 넘어서면서 요동치고 있다.
새누리당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은 선거전 초반에 비해 떨어지고 있는 반면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후보의 지지율은 상승추세를 보이면서 양 후보 간 차이가 적은 초박빙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충남도당의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리얼미터가 지난 6일 하루 동안 무선안심번호(45%)와 유선전화(55%)로 실시한 논산·계룡·금산 후보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이인제 후보 41.7%, 김종민 후보 37.7%로 4.0%P차 초박빙 양상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 이환식 후보는 12.5%, 모름 무응답은 8.1%였다.
더욱이 적극투표층에서는 이인제 후보 42.6%, 김종민 후보 41.3%로 지지율 격차가 더 줄어들어 김 후보의 막판 역전도 가능한 형국이 됐다.
성별로는 남성의 경우 이 후보(43.8%)가 김 후보(34.0%)보다 지지세가 더 큰 반면, 여성은 이 후보(39.6%)의 지지율보다 김 후보(41.3%)가 약간 높았다.
연령대별로는 20대(이인제 28.5%, 김종민 43.0%, 이환식 13.9%), 30대(이 33.4%, 김 41.8%, 이 19.5%), 40대(이 32.1%, 김 53.1%, 이 9.8%)가 김 후보를 강력 지지한 반면, 50대(이 38.7%, 김 36.0%, 이 15.7%), 60대 이상(이 57.8%, 김 26.1%, 이 8.7%)에서는 이인제 후보의 지지율이 높았다.
한편 이번 여론조사는 논산·계룡·금산 지역 만 19세 이상 남녀 1,018명을 대상으로 유선 RDD(55%)와 무선안심번호(45%) DB를 활용해 자동응답전화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3.2%였다.
이로서 지난 달 30일(위드리서치 조사, 놀뫼신문 보도) 14.0% 차이를 보였던 두 후보의 간격은 지난 4일(리얼미터 조사, 굿모닝충청 등 보도) 6.5%로 좁혀졌고, 6일 조사에서는 4.0% 차이로 오차범위에 놓이게 되었다. 이들 조사에서 이환식 후보는 각각 8.9%, 13.7%의 지지를 받는데 그쳤다.
여론조사와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