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도 논산시 정기인사에서 네 명의 사무관이 탄생했다. 사무관 승진과 함께 홍보담당관으로 발탁된 김동선 과장 ,한성환 원스톱민원과장 강문구 맑은물과장 전경애 연무읍장이 그들이다
공직사회의 꽃이라는 사무관 승진의 영예를 안은 이들은 12일 각기 부임처에서 만난 김용훈 굿모닝논산 대표와의 인터뷰를 통해 “ 가슴을 연 성실행정 [誠實行政]을 다짐 했다.
지난 84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김동선 [57] 홍보담당관은 32년만에 사무관에 승진 했다. 국무총리 모범공무원 상을 수상하기도 한 김동선 과장은 홍보담당관실이 시민사회의 여론을 두루 수렴, 일반 행정에 반영 토록하는 소통의 가교의 역할을 다하는데 주력하고 지역에 주재하는 언론인들과의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 시정의 홍보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자의 가르침인 상선약수[上善若水 ]를 좌우명으로, 물이 흐르듯 순리로 모든 일을 풀어나가는 것이 최선이라고 말하는 김동선 과장은 시 감사팀과 문화예술 홍보담당관실 팀장 등 시 주요 실무부서를 두루 거친 이력으로 안성 맞춤형 인사라는 평[評 ]이다.
공직에. 투신한지 28년 만에 원을 풀었다. 동료 직원들에게 “친절”을 강조하는 한성환 과장은 국민을 섬기겠다는 공직자로서의 본분은 진실한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정직한 친절 ”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라고 했다.
그간 시 본청 기획실 문화재계 등 주 요부서를 섭렵하고 국ㅁ부총리 모범 공무원 상을 받기도 한 한성환 과장은 공직에 몸담은 이래 이런 저런 일들이 떠오르지만 관촉사 주차장 정비 사업을 추진할 당시 종교단체와의 길고도 긴 협상 끝에 오늘의 번듯한 주차장을 조성한 것이 유독 보람으로 남는다고도 했다.,
부인 정용분 씨와의 사이에 한아름 [33} 솔 ,나래 씨 등 세딸을 두고 있는 한성환 과장은 과장 승진 소식을 아내에게 전할 때가 가장 행복한 시간 이었던 것 같다며 승진의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89년도 강경읍으로 전근해 온 이래 31년차를 맞는 강문구 과장은 그동안 수도사업소 도시주택과 환경사업소 등 사업부서에서 잔뼈가 굵은 실무통으로 조삼구 과장의 후임으로 맑은물과장으로 발탁됐다.
한 삶을 살면서 성실[誠實 ]외에 다른 길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 보지 못했다는 강문구 사무관은 평직원 시절 한때 호흡을 같이 했던 김주헌 전 국장 등 선배 공직자들의 청렴결백하면서도 주어진 소임을 다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 흘리기를 마다 않던 선배들의 뒤를 잇는 깨끗한 공직자로 기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문구 과장은 수도 자하수 하수도에 관한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맑은물과의 업무는 치밀성과 정학성이 요구되는 업무이어서 동료직원들의 노고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작도 시민 30%가 수돗물을 먹지 못하는 현실을 타개 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고 도 했다.
88년도에 공직에 첫발을 내디딘 전경애 사무관은 시 본청 사회복지 주민생활 분야에서 근무해 오면서 아동청소년 계장 의료자활팀장 등을 역임 해왔다.
여성스럽고 섬세한 감각으로 취약한 층 주민들의 보살핌 구휼 등 업무에 정진 해오면서 몸에 밴 투철한 섬김 정신은 때로 사비를 털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도 인색하지 않은 전경애 사무관의 연무읍장 발탁은
논산시 관내 읍면동 중 전형적인 도농 복합형태인 연무읍이 그만큼 디테일한 손길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더해 여성친화도시 논산의 면모를 드러내 보이고자 하는 인사권자의 의지가 작용한 것일 수 있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전경애 사무관은 12일 가진 취임사에서 “ 따뜻한 가슴으로 !” 를 강조 했다.
인지상정 [人之常情]으로 읽힌다,
또 맹자의 가르침 속 “ 측은지심[惻隱之心]수오지심[羞惡之心]시비지심[是非之心] 사양지심[ 辭讓之心 ]의 사단[四端]의 함의가 엿보이기도 한다,
전경애 사무관은 여성으로서는 처음인 연무읍장 부임에 대해 일말의 부담이 잇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간 쌓아온 역량을 다해서 지역주민들에게 오래 도록 그리운 이름으로 남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드러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