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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신당 지각변동 촉발 …호남서 수도권까지 요동친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5-12-21 15:16:29
  • 수정 2015-12-21 15: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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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권 이합집산 ,합종연횡 , 새정련 휘청 ...

 


    
 
 유력한  대권주자의  한사람인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21일 독자 신당 창당을 공식 선언했다.   내년 총선을 앞둔 야권이  이합집산  합종연횡  등 정계개편의 소용돌이 속으로 빨려들었다.

 

 당초   안철수  의원이 표방한  새정치  측과  연합해  창당한  새정치 연합은 문재인 대표의  안간힘에도 불구하고   새정치연합  또한 비관적 변화가  불기피할  전망이다.

 

 총선을 불과  서너달 앞둔  시점에서의   안철수  신당 출현은   논산 금산 계룡 지역구에서도   만만찮은  파장을   불러올것이 뻔하다.  당초   4년전 선거에서  6선 관록의  이인제 의원을 상대로   새정치연합   김종민 후보의  2파전 구도는  깨질 것이라는 는 분석이  유력하다.

 

 새누리당에서는   이인제 현의원을 상대로    네번 국회의원선거에 도전 했던  박우석 전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이  단내 경선을 잔뜩 벼르고 있다.  새정련 기즉권층의  무변화가 촉발한  균열현상이 자칫   새누리당의  강도높은 정풍 쇄신 운동으로  번질 경우  이인제 의원이 안도 할 수만도 없다는  관측이  있다.

 

  새정치연합  김종민 후보도    지난번 선거에서   금산군 선거연락소 책임자로  있던  황국연  전 군의원이   경선에 뛰어들 채비를 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아직 누구라고  거명할 단계는 아니지만   유력한    젊은  논산출신 법조인과   경제인  두 사람이  안철수  신당으로  나설 뜻을 밝히고  물밑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이환식   씨도    안철수  신당 의 이름으로 둥지를 틀고  싶어한다는  소리가 나온다. 

 

 

한편 안 의원은 총선을 2개월 가량 앞둔 내년 2월초까지 독자신당을 창당하겠다는 구상을 밝히면서 신당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을 열어둬 야권이 총선 직전까지 복잡한 합종연횡과 이합집산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제1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연대는 생각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분명히 함에 따라 내년 총선이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치러질 가능성이 커졌다. 야권 내부의 진검승부가 불가피해졌다는 뜻이다.

 

안 의원은 이날 독자신당 창당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항간에서는 안 의원이 창당이 아닌 세규합 작업을 진행한 뒤 외부 신당세력과 결합하는 경로를 거칠 것이라는 전망도 있었지만 '안철수 신당'의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신당 창당이 필요하다고 결론낸 것으로 보인다.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탈당해 외부에서 창당을 추진중인 신당 세력과 연대할 의사가 있다는 뜻도 피력했다. 무소속 천정배 박주선 의원, 박준영 전 전남지사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서, 신당이 야권에 안착하고 세를 확산하려면 전통적 지지층인 호남의 민심을 잡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안 의원은 "협력 문제는 이런 문제들이 어느 정도 해결이 된 후에야 가능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해 일단 독자신당 창당에 힘을 쏟은 뒤 시차를 두고 신당파와의 연대를 본격 논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안 의원 측 문병호 의원은 "탈당한 김동철 유성엽 황주홍 의원은 안 의원과 함께 하는 것이고, 천정배 박주선 의원과도 궁극적으로 같이 해야 한다"며 "전략상 지금은 각자 세를 확보하고 적절한 시기에 같이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 의원은 저축은행 금품수수 혐의를 받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와 함께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본인은 정치탄압이라고 하는데 충분히 그럴 소지가 있다. 안 대표도 그럴 거라고 본다"고 합류 여지를 뒀다.

반면 안 의원은 "새정치연합과의 연대에 대해서는 생각지 않고 있다"고 말해 연대와 협력의 가능성을 차단했다.

 

새정치연합과의 통합은 커녕 일각에서 거론된 것처럼 여야 일대일 구도를 만들기 위한 야권 단일후보 공천 가능성도 닫은 것이다.

 

사실상 제1 야당을 향해 정면승부에 나서겠다는 선전포고이자 신당에 대한 자신감의 표현이기도 하다. 안 의원은 총선 목표를 개헌저지선인 100석 획득을 최소한 마지노선으로 제시했다.

안 의원이 새정치연합과의 연대 없는 신당 창당을 표방함에 따라 당장 야권의 수도권 총선 전략에 비상이 걸렸다.

 

수도권을 전통적으로 5% 이내의 박빙 승부가 펼쳐지는 곳이 허다한데 새정치연합과 '안철수 신당'이 각자 후보를 공천하면 총선 필패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한 수도권 의원은 "드디어 올 것이 왔다"면서도 "안 의원이 지금은 연대가 없다고 말을 하지만 결국 공멸을 막으려면 수도권 차원의 단일화 등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남의 민심이 어디로 튈지도 관건이다. 안 의원이 호남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다면 가뜩이나 '반문(반문재인)' 정서에 지친 호남권 의원들이 탈당해 '안철수 신당'에 옮겨갈 유인이 커진다.

 

더욱이 호남의 민심은 수도권 내 호남 출신 유권자의 표심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아 호남 민심의 향배는 총선 전체 선거전에도 매우 중요한 요소일 수밖에 없다.

 

문재인 대표를 비롯한 주류는 시간이 지나면 안철수 신당의 효과가 반감될 가능성이 크다면서도 긴장감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주류의 한 의원은 "아직은 안 의원의 탈당 이후 여론 주목도가 높아 컨벤션효과가 이어지는 상황 아닌가 싶다"며 "이후에 안 의원이 새 정치의 실체를 보여주지 못한다면 얼마나 파급력을 지닐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어려운 때일 수록 원칙을 지키고 옳은 길로 가야 승리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마음에 새긴다"며 정면돌파 원칙을 재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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