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출두 요구 불응 ,내주 초 출석 조사받을 듯.
내년 4월에 실시되는 제20대 총선에 입후보 할 것으로 알려진 모 정당 ㄱ모 당협위원장이 지난 27일 국민체육센터 강당에서 가진 바르게살기운동 전진대회에서 행사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자신의 경력 여섯 가지가 기재된 명함을 배포하다가 선관위에 의해 적발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웅큼의 명함을 손에 쥐고 바르게 살기 회원들에게 배포하다가 선관위 단속반에 의해 현장에서 적발 된 그는 조사를 이유로 선관위에 출석할 것으로 통보 받았으나 이에 불응 한끝에 선관위의 강력한 재 출석 요구에 다음 주 월요일 논산 선관위에 출석 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 소식통에 의하면 ㄱ모 위원장은 얼마전 치러진 강경젓갈 축제 행사장에서도 무작위로 명함을 배포하다 적발 된 바 있으나 이번에 적발된 사항은 선거일 180일 이내인 시점에서의 사전 선거운동으로 해석될 수 있어 논산선관위의 조사 결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소식통은 ㄱ 모 위원장이 이번에 새로 제작해 배포한 명함의 뒷면에는 자신의 주요 경력 여섯개 내용이 기재된 것이어서 통상적으로 사용하는 의례적인 명함으로 보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설명 했다.
한편 얼마전 논산시의회 모의원이 선거 당일 투표소에서 20여명의 유권자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악수를 건넨 것이 문제가 돼서 당선무효형인 벌금 100만원이 확정돼 의원직을 상실할 만큼 금품 살포나 흑색선전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사정당국의 엄혹한 판단이 잇따르고 있어 이번 사건에 대한 유권자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는 분위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