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심 부창동 취암동 조기게양 무시 . 병원 농협 학교 KT.등 공기관도 무심 .
지난 6월 6일은 60회 현충일이다. 직장과 가정 할것없이 조기를 게양하고 나라를 위해 목숨을 초개같이 바친 호국 영령들의 충의를 기리고 옷깃을 여며 나라수호의 의지를 다짐하는 날이기도 하다.
정부나 지자체는 이날 만큼은 직장이나 가정 할것없이 조기를 게양 해 줄것을 당부해 오고 있다. 정부나 지자체도 도 지난 5월부터 산하기관에 정식 공문서를 통해 조기 게양을 당부하고 국민들에게도 조기 게양을 적극 권장해 왔다.
논산시도 관내 읍면동장에게 공문서를 보내 이를 독려하고 교육당국 또한 현충일 조기 게양을 반드시 실천하도록 해달라는 지침을 시달한바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충일 아침 ,논산시 관내에 산재한 상당수의 공공기관 병원 농협 예비군 중대 사무소 도 산하기관 등이 이런 지침을 무시하고 조기게양을 무시한 것으로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
특히 논산시의 수부도심을 관할하는 부창동과 취암동 공동 청사는 양개 동사무소에 두 명의 사무관에 수십명의 직원이 근무하는데도 누구한 사람 이에 대한 관심을 갖지 않은채 평상시의 모습 그대로 펄럭여 " 저래놓고 주민들에게는 무슨 낮으로 태극기를 조기 게양하라고 하는가?" 라는 비난을 받았다.
말하자면 조기게양을 당부하는 시장명의의 정식 공문서를 받고도 이를 묵살한 것이어서 기강의 해이로 볼수 밖에 없다는 지적을 받는다.
각 마을 이 통장들을 지휘감독하는 동장들이 이모양이다보니 부창동과 취암동을 비롯한 논산시 관내 15개 전체 마을 들에 산재한 그 많은 마을회관 노인회관 할 것없이 현충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조기 게양을 이행한 곳이 별로 눈에 띄지 않았다.
별것 아닌 것으로 치부해버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넋을 기리는 참 뜻에 대한 몰이해가 이날 하루 나라의 상징인 태극기를 뻔뻔하게 만들어 버린 것이다. 더욱 취재진의 질문에 " 학교 잡무를 담당하는 사람의 잘못 " 쯤으로 여기며 아무것도 아닌일에 카메라를 들이댄다는 식의 오만한 한 학교 책임자의 답변은 실소를 넘어 분노를 느끼게 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이래놓고도 학생들에게 집에서는 조기를 게양하라고 가르치는가 ?" 는 한마디 쓴소리에는 머뭇거리며 취재 자체를 불만스럽게 여기는 한 여교사의 눈홀김이 섬뜩하게도 느껴진다.
다시 말하거니와 조기를 게양 하고 오전 10시면 때 맟춰서 전 국민이 호국영령들의 넉을 위령하는 묵념을 행하는 이날의 의미는 크고도 크고 넓고도 넓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그것도 일년에 단 한번이다. 어찌보면 나라를 지키다 산화한 호국영령은 나와 내나라 내가 지금 향유하는 모든것들이 가능하게한 존재의 원천일 수 도 있음이다. 제발 케메라에 뻔히 집힌 조기게양 무시의 팩트에도 " 달았는데요 " 라거나 "별것 아닌걸 왜 문제삼나요? " 라는 뻔뻔함은 이제 좀 버렸으면 참 좋겠다.
논산공고
KT
강경농협
참전용사 기념비 역 [域]
강경여중
강경여고
충남도청 산하기관
부적면 노인회
연무 예비군대
적십자사 논산시지회
논산시립노인병원
대형병원도 한몫