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3번째 어린이 잔치 , 학부모들 경제적 부담 덜고 창발적 프로그램에 흡족
- 황시장 부모없이 찾는 어린이 점심 굶는 사례 없도록 내년부턴 특단 대책 마련 당부
논산시가 주최하고 논산시어린이집연합회가 주관하는 제93회 어린이날 기념 논산어린이 축제 한마당이 어린이날인 5월5일 시민운동장에서 유 초 등학생 및 학부모 등 수천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 됐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어린이날 기념 유공 공직자 및 모범어린이로 선정된 어린이들에게 표창장 및 모범어린이 인증 메달을 수여한 뒤 가진 인삿말에서 장차 세상을 이끌어나갈 꿈나무들을 인성과 창발성을 두루 갖춘 인재로 키우는데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역설한 뒤 장내를 가득 메운 어린이들을 향해 "어른을 기쁘게 하고 엄마 아빠를 신나게 하는 효도하는 어린이가 돼 줄 것을 당부 했다.
행사를 주관한 김종윤 어린이집 연합회 회장 및 논산시관내 어린이집 원장 및 교사들은 이른아침부터 어린이들을 위해 마련한 카네이션 만들기 가죽공예 아쿠아 식물원 등 70가지에 달하는 프로그램 체험 부스를 운영하면서 몰려드는 어린 손님 맞이에 구슬땀을 흘렸다.
논산시가 행사에 소요되는 예산 일부를 지원하고 어린이집 연합회가 마련한 자체 예산을 합한 재원으로 올해 세번째 치르는 논산어린이 큰 잔치는 어린이들이 크게 흥미를 갖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재롱공연 등으로 어린이날이면 아이들과 함께 전주나 대전 등지로 나가던 관내 어린이 및 학 부모들의 발길을 불러 모았고 행사에 참여한 어린이들 및 학부들의 만족도도 흡족한 수준 인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전반적인 사회적 경제 흐름이 좋지않은 현상에 비추어 어린이날을 마냥 기다리던 아이들과 함께 외지로 나갈때 만만찮은 경제적 부담이 크게 줄어 시민사회의 반김을 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한편 이날 어린이들이 체험에 참여하는 전 프로그램 운영과정을 돌아보며 어린이집 교사들을 격려한 황명선 시장은 김종윤 회장을 중심으로 어린이집 연합회 교사들이 질높고 짜임새 있는 행사 진행으로 시민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며 거듭 그 노고를 치하 했다.
특히 황명선 시장은 점심시간이 돼서 아빠나 엄마와 함께 점심을 준비해온 어린이들과는 달리 가정형편이 여의치 않은 것으로 보이는 일부 어린이들이 혼자 오거나 아이들 끼리 왔을 경우 혹여 점심을 거르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면 이는 매우 안타까운 일로 내년도 행사부터는 어린이 잔치에 와서 점심을 거르는 우울한 어린이들이 단 한사람도 없도록 아주 특별한 관찰이 필요하고 이에 대한 대책 또한 준비하도록 특별히 지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