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병원 및 주택 늘어나면서 도로이용시민 급증 불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없어,
- " 시민로 294번길 " 이정표 따라 들어섰다간 진입로 찾아 우왕좌왕 ,현재론 관습상 도로
- 백제병원 개인 소유 도로에 '병원버스 전용 차선 " 그어 상시 점유도
논산시 취암동 백제병원 뒷편 도로사정이 열악해 병원을 찾는 고객은 물론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더욱 논산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조차 없는 터에 병원 뒷편 대도로변에 "시민로 294번길' 이라는 큼지막한 이정표를 전봇대에 부착해 놓고 있어 백제병원 후문 쪽을 찾아드는 외지인들이 혹여라도 이정표를 보고 들어서다보면 비포장의 두 갈래길을 만나게돼 혼선을 빚기 십상이다.
백제병원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의 불편도 이만저만이 아니다. 백제병원을 찾아드는 환자들이나 직원들이 타고오는 차량들로 주변의 빈터마다 가득 메꿔지고 작은 골목길들 마다 차량이 여기저기 무단 주차하고 있어 골머리를 싸맨다.
사정이 이런데도 논산시 담당 부서는 이 문제에 대해 별무관심이다. 현재로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확조차 없고 도로가 아닌데도 왜 "시민로 294번길" 이라는 이정표를 붙여놨는가에 대한 물음에는 " 그것은 도로이거나 아니거나 일단 사람이나 차량이 통행하는 곳이면 부여하는 일종의 위치 표시에 불과하다"는 대답이다. 어찌보면 무책임한 답변일 수도 있어보인다.,
더욱 논산시 관내 유일의 종합의료기관인 백제병원은 병원 본관과 별관 사이로 난 이 도로의 일편도를 아예 "병원차량 잔용주차" 라는 도색 표지 까지 해놓고 병원 소유 대형버스를 상시 주차해 놓고 있어 주변의 혼잡을 더하고 있다.물론 법정도로의 지위를 갖지못한 관습상 도로임을 생각하면 위법성 여부는 별개의 문제로 보인다.
문제의 현 도로가 포함된 토지는 대여섯명의 개인소유지로 섞여 있다고 말한 한 주민은 가면 갈수록 이 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늘어나고 있고 특히 백제병원을 찾는 차량들도 급증하고 있는추세임에도 논산시가 이 도로에 소요된 토지들을 매입해서 도시계획도로를 정비해야 함에도 알수 없는 이유로 이 부근 도로 정비에는 신경조차 쓰지 않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백제병원이 호항을 누리면서 병원 주변에도 건물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어 도심의 중앙으로 변모해 가는 시점임을 생각하면 시는 이곳 형편을 간과하지 말고 하루빨리 도시계획도로 개설 계획을 세워 주민들의 불편을 덜어줘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