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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은 뿌리산업, 우리 모두가 지켜야
  • 뉴스관리자
  • 등록 2015-03-29 16:54:11
  • 수정 2015-03-29 16: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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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식 농업기술센타 사회개발과장 ]지난 2009년 논산딸시산업 육성에 이바지한 공로로 딸기축제추진위원장으로부터 공로패를 수여받는 박용식 과장


  농업은 뿌리산업이며 생명산업이다. 왜냐하면 모든 산업의 근간이며 우리의 먹거리를 생산하는 산업이기 때문이다. 태초 이래 인류가 태동 한 후 수렵을 통하여 먹거리를 조달하다가 보다 안정적이고 편리한 방법으로 먹거리를 확보하기 위해 시도했던 산업이 작물재배, 가축사육 등 농업이었고 그 농업이 지금까지 지속돼 왔고 또한 발전되어 왔다. 그리고 앞으로도 인류가 존재하는 한 영속될 산업이다.

  우리 농업의 생산액은 약 45조원으로 타산업의 생산액과 비교할 때 큰 금액은 아닐지 모르나 어떤 산업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우리의 먹거리를 경제적 가치로만 따질 일은 아니기 때문이다.

 농업은 먹거리 생산 공급 외에도 홍수방지 효과, 수질 정화 및 지하수 공급 효과, 산사태 방지효과, 이산화탄소 흡수 및 산소 배출 효과, 경관조성 효과 등 다원적 공익가치가 지대하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 공익가치는 농업 생산액(45조원)보다 몇배 이상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고 한다. 바꾸어 말하면 우리나라의 농축산물의 시장가격이 비싸다고 무조건 수입개방 할 경우 가격경쟁에서 탈락한 우리 농산물이 우리식탁에서 사라질 뿐만 아니라, 그동안 농업부문이 국민들에게 대가없이 베풀었던 다양한 공익적인 기능이 이땅에서 영원이 사라질지도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농업은 제조업이나 서비스업 등 타 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지만 먹거리 공급과 다원적 기능을 생각 할 때 국가가 앞장서 육성하고 영속될 수 있도록 지켜나가야 한다.
 
  농업과 농촌이 농민의 것이 아니라 우리국민 모두의 것이며 농업과 농촌의 존립이 곧 국민의 삶과 직결된다는 확고한 생각과 더불어 국민 모두가 농업의 소중함과 농업인들의 노고를 이해하고 함께 지켜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자동차나 반도체를 수출하여 식량을 수입하면 된다는 단순한 논리는 국가에 큰 위험이 될 수 있다. 왜냐하면 식량수출국과 이해 관계가 상충되거나 기상이변 등의 원인으로 수출국이 흉년이 들어 식량의 생산량이 급감하면 자국국민의 소비량부터 확보하고 나머지를 수출할 텐데, 그러면 그 나라의 수출량이 급감할 수 밖에 없다. 만약 이런 상황이 발생된다면 식량 확보는 돈을 주고도 살 수 없게 되어 사회적 혼란과 안보에 까지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다.

  을미년 새해가 밝은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목련, 개나리, 벚꽃 등 봄꽃들이 만발한 4월이다. 세월의 빠름을 새삼 느끼며 뭐니뭐니해도 4월하면 한해 농사가 시작되는 시기이다. 벼, 콩, 옥수수, 참깨 등 종자준비와 육묘, 논밭갈이, 그리고 시설채소 및 과원관리 등 농촌의 4월은 바쁘기 그지 없다. 

  올해도 기상재해나 병해충의 피해가 최소화 되어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풍성한 수확이 되어 국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가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사회개발과장  박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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