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첫날 반야산의 일출 새날이 밝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해가 바뀌면 뭔가는 달라지겠지.. 좀 나아지겠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말합니다. 그랬으면 참 좋겠습니다. 억울해 하는 사람들이 줄어 들고 삶의 무게가 힘겨운 이웃들이 빙그레 웃음지을 수 있는 그런 날들이 왔으면 참 좋겠습니다.
그런데 고금의 역사를 더듬어 보면 그런 좋은시절들은 저절로 오지도 않았고, 개개인들의 삶의 양태도저절로 만들어지지 않았음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역사나 개인의 삶 모두 개척해 나가는 이들의 "뉴프론티어 정신"이 서서히 조금씩 역사를 사회사를 그리고 개인사를 변화시켜 왔습니다.
"좋은 변화"는 언제나 선한 의지를 가진 이들이 남겨놓은 아름다운 유산입니다.
링컨 대통령이 남긴 말중에 '마음을 얻는것이 권력의 시작이다" 라는 명언이 있습니다.
사람사는 세상의 기본이 됨직한 의미가 함축돼 있음을 느낍니다.
굿모닝논산이 창간 8년 여가 됐습니다. 오만과 편견의 갈지자를 걸어 왔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공정과는 거리가 먼 편벽됨, 맹인이 코끼리 만지기의 군맹무상[群盲憮象]의 잡설로 독자들의 짜증을 초래 했음도 아니라고 자신있게 말하지 못합니다. 아니 그럴 생각도 하지 못했습니다.
독자들의 마음을 얻기에 역부족이었던데 더해 정성 또한 부족했음을 크게 느끼고 있습니다.
이 작은 세상을 위해 꼭 필요한 존재인가 하는 물음에 대해 자신있게 그렇다 라고 말할 자신조차 없음을 솔직히 시인합니다.
지난 세월동안 굿모닝논산이 토해낸 못나디 못난 씨줄 날줄 속의 한줄 기사 속에서 그래도 진실된 알갱이 하나 있어서 다행이었다 는 극히 일부 사람들의 애정어린 긍정 평가에 그래도 멈추지 못하는 걸음의 의미를 스스로 부여하고 있습니다.
해가 바뀌니 슬그머니 욕심이 납니다. 지난 허물들을 과감히 털어내고 흠뻑 뒤집어 쓴 세상먼지들을 훌훌 털어내고 제법 봐 줄만한 매체로 거듭나고자 하는 욕념이 그것입니다.
애쓰겠습니다. "마음을 얻는것이 권력의 시작이다." 라는 링컨 대통령의 그 한 말씀에 매달려 시민들의 마음을 얻는데 집중하고 모든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다는 마음입니다.
새로 맞는 을미년의 새 날들 존경과 사랑을 드리는 시민들의 일상에 존엄함과 빙그레한 여유가 항상 깃들기를 제가 믿는 신들에게 기도합니다.
사랑하는 굿모닝논산으로 거듭나기 위해 애쓰겠다는 다짐을 드리는 새해 새아침을 시민들과 함께 축하합니다. 부디 행복하옵소서.
새해 새아침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 대표 김용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