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인당 충남평균 13.517원에 논산은 절반도 안되는 5.152 원 그쳐..
논산시민들이 불우한 이웃들을 돕는 사랑의 성금 모금에 인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의 공동모금회가 주관한 논산시지역 공동모금 행사가 열린 12월 10일 ,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가진 이날 행사 첫머리에 영상을 통해 비쳐진 지난해 충남도 총 모금실적은 27,677,176,649 원으로 도민 평균 13,517원인데 비해 논산시민들이 낸 성금은 총 648,370,880원으로 1인 평균 5,152원에 그쳐 충남도 15개 시군중 논산시민들의 사랑의 체감도는 꼴찌 수준으로 인색하고 차가운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준다.
특히 사랑의 공동모금회에 낸 성금은 총 집계 후 거의 배에 달하는 액수의 성금이 되돌려져 생활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이나 소외계층 주민들을 위해 쓰여지는 점에 비추어 매우 안타까운 일이기도 하다.
이와 관련해 시의 한관계자는 지난해 논산시의 모금 실적이 타 시군에 비해 저조한 것은 사실이지만 꼴찌수준은 아닌 중간 정도는 되는 것으로 안다며 행사 자체를 시가 주관하는 것이 아니고 사랑의 공동모금 행사를 돕는데 그치는데다 행사에 대한 홍보 수단조차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4년도 논산시지역 사랑의 공동모금 행사가 있은 논산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은 모금 접수창구에 머문 시민들을 합쳐 약 250여명정도가 참여 한 것으로 나타났고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해 농협 조합장단 축협 산림조합장 시 도의원 일부 사회기관단체장 및 회원들이 주류를 이룬 반면 소위 지역의 내노라하는 재력가나 사업가 들의 모습은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물론 행사 자체를 논산시가 주관하는 것이 아닌데다 제반 법규정에 의해 많은 인원의 참석을 유도하기가 쉽지 않은 점은 있지만 관련부서가 법 태두리 안에서 뜻있는 시민들의 유치에 좀 더 적극적이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