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경고, ‘사제간 정 나누기 활동으로 삽겹살 데이’운영 -
자율형 공립고 강경고(교장 이석희)는 15일 점심시간 본교 꿈의 광장에서 전교직원과 전교생 342명이 한자리에 모여 삼겹살 파티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사제간 정 쌓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담임 선생님과 학생들간의 소통을 통한 공감하는 학급 문화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파란 가을 하늘을 아래 전교생이 조를 이뤄 돗자리를 깔고 오순도순 둘러 앉아 학교에서 제공하는 삼겹살을 구워 먹으며 학생들은 선생님들과 함께 그동안 못다한 이야기 꽃을 피우며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조찬우(2) 학생은 “학교에서 친구들과 함께 삼겹살을 먹으며 진솔한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이런 행사를 자주 가져 친구들과 더 속깊은 얘기를 많이 하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석희 교장은 “정성껏 고기쌈을 싸서 선생님의 입에 넣어 주는 모습이 참 정겨워 보였다.”며 “선생님과 아이들이 교실밖에서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도 이런 만남의 장을 통해 학생들이 더욱 밝고 긍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 갈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