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그곳에 가면)가을낭만과 덤이 있는 ‘강경’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10-10 11:12:35

기사수정
  • - 젓갈축제, 근대건축물, 문화유적, 성지 등 가을 낭만코스 풍성 -
은은한 갈대숲과 하늘거리는 코스모스의 자태에 설레는 가을, 낭만을 선사할 여행지가 필요하다면 올 10월에는 논산 강경으로 떠나는 여행을 추천한다.

◇ 감칠맛 나는 젓갈의 풍미와 덤이 있어 행복한 ‘강경발효젓갈축제’

논산시에 위치한 강경은 조선시대 물류와 경제의 거점으로 한 나라의 상권을 쥐락펴락했던 약속의 땅이었고 조선의 2대포구로 명성을 떨쳤던 곳으로 유명하다

강경일원에는 140여개의 젓갈 상회가 200년 발효기술의 고품질 강경젓갈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으며 전국에서 제일 좋은 원료만 골라 1~2년동안 발효된 감칠맛 나는 강경 맛깔젓은 그 맛이 최고로 단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강경발효젓갈축제는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강경포구와 젓갈시장 일원에서 ‘넉넉한 덤! 최고의 강경맛깔젓!’을 부제로 5개 분야 84개 행사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경제를 이끌어온 대표적인 문화산업축제로 2년 연속 문화관광 최우수축제로 선정되기도 한 젓갈축제를 찾으면 강경젓갈의 감칠맛과 다채로운 체험과 문화행사를 즐길 수 있다.

가마솥 햅쌀밥과 젓갈시식, 젓갈뷔페, 아시아젓갈 페스티발을 비롯해 양념젓갈 만들기, 젓갈김치 담그기 등 200년 전통과 넉넉한 덤으로 더 유명한 강경젓갈 고유의 풍미를 만끽할 수 있다.

이외에도 왕새우잡기체험, 인력거문화유산탐방, 젓갈학교, 소원성취 종이배 띄우기, 강경포구 젓갈캐릭터 소원등 달기, 황포돛배를 비롯해 놀뫼 전통회혼식, 충청도 웃다리풍장공연, 남사당 공연, 젓갈퍼레이드, 갈대숲 라이브 공연 등도 좋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금강과 강경포구의 아름다움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도록 부교를 설치하여 화려한 조명을 연출할 예정으로 야간시간 축제장에서 색다른 볼거리가 될 것이다.

또한 국화전시회, 갈대숲 오솔길 걷기, 황포돛배, 추억의 교복 포토존과 강나루 불꽃놀이 등은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드는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 가을 낭만이 있는 관광의 보고(寶庫) ‘강경 즐기기’

강경지역은 도도한 금강이 흐르고 아담한 옥녀봉과 채운산이 알맞은 거리를 두고 마주한 사이에 올망졸망 읍내가 보이는 젓갈의 도시이자 관광의 보고다.

강경은 조선후기 실학자 이중환이 풍물과 경치에 빠져 「택리지」를 집필하였다고 할 만큼 경치가 빼어났던 곳으로 문화재와 근대건축물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한때는 원산항과 함께 2대 포구로 불렸던 이곳에는 남일당 한약방, 강경읍 염천리 있는 구 강경 노동조합 건물, 강경중앙초등학교 강당을 비롯해 등록문화재 324호인 한일은행 강경지점 건물 등이 골목마다 자리하고 있다.

강경지역의 백미는 옥녀봉에서 보는 풍경이다. 옥녀봉 정자에서 바라보면 사방이 거칠 것이 없이 훤하다. 논산 8경중 7경이라고 하나 풍류와 멋을 아는 사람은 이곳을 주저없이 1경으로 꼽기도 할 정도.

이곳에는 강경읍내와 멀리 논산시내, 드넓게 펼쳐진 논산평야와 금강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으며 해질녘 금강의 노을은 장관중의 장관. 이외에도 도지정문화재인 임이정, 팔괘정, 죽림서원, 미내다리 등 다양한 문화재도 빼놓을 수 없는 명소다.

또한 강경에는 침례교 최초예배지를 비롯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한옥양식의 교회로 역사적가치가 높은 강경북옥감리교회, 최초의 신사참배 거부 선도기념비가 있는 강경성결교회 등이 자리하고 있어 성지순례코스로도 제격이다.

드높은 가을 하늘과 바람을 따라 어디론가 떠나고 싶은 계절, 올 10월에는 한폭의 수채화 같은 강경포구를 찾아 강경발효젓갈축제에서 젓갈의 풍미와 덤도 즐기면서 따스한 가을 행복을 만들어보는 것은 어떨까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박정 전 상무 "dark horse " 등장 지시하  전 조합장의  뜻하지않은  별세로  인해  논산농업혐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가  5월 3일  치러진다.  논산시 선관위의  위탁  관리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석순 전  감사  윤판수  전 이사  원내희  전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
  2. 논산시 5급승진자 의결 6주 교육 후 7월 1일자 사무관 발령 논산시는  지난  4월 12일자로  11명의  5급 승진자를  의결  했다.  유현숙 ,이현근.조영국 .성경옥 .신미숙.정기영.이오순.남윤영 .이정범 .유순미 .정순영    씨 등  11명의  승진  의결자는  6주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3.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4.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5.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6.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 윤판수 ,신석순 , 박정 3파전 압축 ?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천 타천의  입후보 예상자  7명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지역에서는  결국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고인이 된  지시하  전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신  신석순 ,전 감사 . 윤판수&nbs...
  7. 논산시, 농경지 재해예방을 위한“논 도랑 치는 날”실시 논산시, 농경지 재해예방을 위한“논 도랑 치는 날”실시- 민‧관 모두가 함께하는 우기철 대비 우리마을지킴 캠페인 -- 상시로 살피는 우리 농경지 안전, 배수로 체크부터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농경지 침수 예방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용배수로 퇴적토, 잡초, 쓰레기로 인한 배수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함께 해소코자 “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