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왕양명의 전습록[傳習錄]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10-09 10:59:01

기사수정
 



-1권-

번역을 마치면서
일러두기
왕양명과 『전습록』

傳習錄券上
서애의 이끄는 말
서애의 기록
서애의 발문
육징의 기록
설간의 기록

傳習錄券中
전덕홍 서문
고동교에게 답하는 글
주도통에게 보내는 글
육원정에게 답하는 글
육원정에게 다시 답하는 글
전덕홍 발문

더보기-1권-

번역을 마치면서
일러두기
왕양명과 『전습록』

傳習錄券上
서애의 이끄는 말
서애의 기록
서애의 발문
육징의 기록
설간의 기록

傳習錄券中
전덕홍 서문
고동교에게 답하는 글
주도통에게 보내는 글
육원정에게 답하는 글
육원정에게 다시 답하는 글
전덕홍 발문

-2권-

일러두기

구양승일에게 답하는 글
나정암 소재에게 답하는 글
섭문울에게 답하는 글
섭문울에게 답하는 두 번째 서신
아동 교육의 대의를 교사 유백송 등에게 보이다
학교의 규약

傳習錄券下
진구천의 기록
황직의 기록
황수이의 기록
황성중의 기록
전덕홍의 서문
황이방의 기록
전덕홍의 발문

傳習錄拾遺
전습록 습유

부록
대학고본서
대학문
문인표

참고문헌
찾아보기
접기

모리아 히로시

다른 추천도서 보기이 저자의 출간작품보기: 자기를 수양하고 남을 다스리는 인간학적인 귀중한 잠언

저자 : 왕양명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신간알리미에 등록하면 출간 즉시
E-mail과 핸드폰 문자, 트위터로 알려드립니다.

후속권을 기다리는 시리즈, 좋아하는 저자의 최신간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최근작 : <전습록>,<전습록 2>,<전습록 1> … 총 8종 (모두보기)
소개 : 이름은 수인守仁, 자字는 백안伯安이며, 양명陽明은 그의 호號다. 왕양명은 여요餘姚(지금의 저장浙江) 사람으로 고향인 양명동陽明洞에 집을 짓고 산 적이 있기 때문에 양명 선생이라고 불렸다. 관직에 나간 부친을 따라 베이징(北京)에서 자랐고, 28세에 진사에 합격하였다. 그 후 형부刑部의 윈난(雲南) 청리사주사淸吏司主事를 역임하기도 했다. 정덕 11년에는 도찰원都察院 좌감도어사左監都御史가 되어 명을 받고 강서江西 남부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를 진압했다. 정덕 14년에는 도찰원 우부도어사右副都御史로 승직하였다. 같은 해 6월에 어명을 받고...
더보기이름은 수인守仁, 자字는 백안伯安이며, 양명陽明은 그의 호號다. 왕양명은 여요餘姚(지금의 저장浙江) 사람으로 고향인 양명동陽明洞에 집을 짓고 산 적이 있기 때문에 양명 선생이라고 불렸다. 관직에 나간 부친을 따라 베이징(北京)에서 자랐고, 28세에 진사에 합격하였다. 그 후 형부刑部의 윈난(雲南) 청리사주사淸吏司主事를 역임하기도 했다. 정덕 11년에는 도찰원都察院 좌감도어사左監都御史가 되어 명을 받고 강서江西 남부에서 일어난 농민 봉기를 진압했다. 정덕 14년에는 도찰원 우부도어사右副都御史로 승직하였다. 같은 해 6월에 어명을 받고 군사를 이끌고 나아가 남경에서 일어난 영왕寧王 신호宸濠의 반란을 토벌한 뒤 강서순무江西巡撫를 겸직했다. 왕양명은 주자학을 비판하며, 인간평등관에 바탕을 둔 주체성 존중의 철학을 확립한 양명학을 주장하였다. 왕양명의 철학사상은 주로 그의 저서인『전습록』, 『대학문大學問』등에 나타나 있으며, 그 가운데에서도 특히 『전습록』은 가장 대표적인 저술이라고 할 수 있다. 접기

역자 : 한정길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신간알리미에 등록하면 출간 즉시
E-mail과 핸드폰 문자, 트위터로 알려드립니다.

후속권을 기다리는 시리즈, 좋아하는 저자의 최신간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최근작 : <영.정조대 문예중흥기의 학술과 사상>,<왕양명 철학연구> … 총 6종 (모두보기)
소개 : 연세대학교 철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교에서 '張載의 心性論'으로 석사학위를 받았고, '왕양명의 마음의 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연강재단 장학생으로 중국 북경대학교에서 연구하였고, 현재 연세대학교 철학연구소 연구원 겸 연세대학교 강사로 있다. 주요 논문으로 '양명학에서 윤리 주체의 건립과 그 실현의 문제', '왕양명의 心本體論', '왕양명의 학문방법론' 등이 있다.

역자 : 정인재
저자파일
최고의 작품 투표
신간알리미 신청



신간알리미에 등록하면 출간 즉시
E-mail과 핸드폰 문자, 트위터로 알려드립니다.

후속권을 기다리는 시리즈, 좋아하는 저자의 최신간 소식을 가장 빠르게 받아보세요!



최근작 : <양명학의 정신>,<왜 철학상담인가?>,<박태준의 정신세계> … 총 13종 (모두보기)
소개 : 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타이완 중국문화대학에서 맹자 심학의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77]. 이는 양명학 연구의 기초적 작업이었다. 귀국 후 영남대, 중앙대 철학과를 거쳐 서강대학교에서 중국철학, 한국철학, 철학개론, 윤리학 등을 강의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여러 학회에 참석하여 한국현상학회와 한국해석학회의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양명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에는 강화에 하곡학 연구원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1970] 펑유란[馮友蘭]의 중국철학사[...
더보기고려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하였으며 타이완 중국문화대학에서 맹자 심학의 연구로 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1977]. 이는 양명학 연구의 기초적 작업이었다. 귀국 후 영남대, 중앙대 철학과를 거쳐 서강대학교에서 중국철학, 한국철학, 철학개론, 윤리학 등을 강의하였다. 현재 서강대학교 명예교수로 있다. 여러 학회에 참석하여 한국현상학회와 한국해석학회의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한국 양명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0년에는 강화에 하곡학 연구원을 세워 활동하고 있다. 고려대학교에서 석사학위를 받은 뒤[1970] 펑유란[馮友蘭]의 중국철학사[A Short History of Chinese Philosophy]를 번역하였으며[1977] 중국철학사 강의를 하면서[1982] 라오 쓰꽝[勞思光]의 4권짜리 중국철학사를 번역하였다[1987-1992]. 이 업적을 인정받아 서우 철학상을 받았다[1993]. 그 밖에 수많은 역서와 공저 그리고 중국철학과 양명학에 관한 논문들이 있다. 최근에는 해석학, 하곡학과 양명후학에 관심을 가지고 나날을 보내고 있다. 접기


소셜 링크 설정트위터 계정을 알라딘 소셜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트위터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소셜 링크 설정페이스북 계정을 알라딘 소셜 링크로 설정하시면 알라딘에서
제공하는 상품정보와 나의 서재글을 내 페이스북에
편리하게 보낼 수 있습니다.
총 : 0편 구매자글만비구매자글만모두



먼저 로그인 해주세요.
카테고리


트위터 페이스북 현재 0 / 280byte (한글 140자 이내)



전체평점 : 총 : 1편 구매자글만비구매자글만모두



전습록
푸파이터 ㅣ 2010-01-06 ㅣ 공감(3) ㅣ 댓글 (0)
양명학은 그 시작에서 유학의 한계를 벗어났으나 그 끝에서는 다시 돌아오고 말았다. 왕양명의 생이 너무 짧았던 탓일까. 그의 후대가 그의 정신을 계속 밀고 나갈 수만 있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원래 성인은 드문 법이다.

양명학이 유학의 한계를 벗어났다는 것은 그가 유불선이 하나임을 주창했다는 점에서 알 수 있다. 유학은 현실참여적 성향이 너무 강하여 중심을 잃었고, 불학과 도학은 중심을 지키는 성향이 너무 강하여 현실을 버렸다. 결국 셋 다 그 역량이 충분치 못했던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평에 대해 반발할 수 있다. 유학은 마음 속의 중을 지키는 것을 첫째로 꼽는데 어째서 중심을 잃었다고 하는가. 유학이 중심을 말하지만 중심을 구현하지는 못했기 때문이다. 즉, 말과 행동이 다르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유학에서는 악을 멀리 하고 선을 행하라고 말한다. 이는 크게 잘못된 관점이다. 왜냐하면 무엇이 선이고 무엇이 악인지 처음부터 알 수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현실에서 행위자는 자신의 행위 역량에 엄청난 제약을 받게 되고, 기존의 선악 구분 이상을 넘어설 수 없게 된다. 이것이 수천년 동안 유학이 지배 계급에 봉사하는 이데올로기로 활용된 이유이다.

그렇다면 올바른 관점은 무엇인가. 악을 행함으로서 선을 배우는 것이다. 내 마음 자체가 이미 천리이므로, 선과 악 또한 내 안에서 다 구별할 수 있다. 다만 성인은 앎과 행이 합쳐져 있고 범인은 앎과 행이 분리되어 있다. 고로 범인은 알지 못하는 행이 있으며, 행하지 못하는 앎이 있다. 선임을 알지만 행하지 못할 때는 부단히 노력하여 그 선을 행해야 한다. 그러나 선인지 악인지 알지 못하는 행이 있을 때는 어찌할까. 몰라도 일단 그 행을 해야 한다. 그 행이 악이라도, 행하지 않는 이상은 그것이 악이라는 것을 끝내 알지 못한다. 다만 이를 행함으로써 이게 악이라는 것을 알게 되고 따라서 선도 알게 된다. 악을 전혀 행하지 않겠다고 마음 먹으면 도리어 선도 모르게 된다. 다만 내가 배우겠다는 마음만 굳게 지키면, 오히려 악을 행하는 것이 선을 깨닫는 방법이 된다. 본체에 있어서는 앎이 있은 후에 행이 있게 되지만, 실제 공부에 있어서는 반대로 행을 한 후에 앎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자신의 본래 마음이 이미 천리이지만 범인은 자신의 마음을 모르기 때문에 악은 필수적이다. 악한 행위 없이는 선한 앎도 없다.

이처럼 선과 악이 서로 의존하여 하나의 태극을 이루니, 선만 중시하고 악을 배척하는 유학은 실상 중심을 잃은 것이다. 반대로 불학과 도학에는 이러한 문제는 없으나, 현실에서 도피하여 은둔하기를 좋아하니 사상만 있고 실천은 없는 격이 되어버렸다. 왕양명은 이 셋이 하나임을 말하여 원래의 중심을 회복하면서도 유학의 실천적 가르침을 그대로 잇고자 했으니 이들을 더욱 발전시켰다고 할만 하다.

반면 양명학이 유학의 한계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것은 그가 가르침을 내리는데 의존하는 텍스트가 모두 유학 경전들에서 나온다는 것이다. 사실 그의 가르침은 유학을 뛰어넘은 것이기에 그를 통해 유학의 가르침이 보다 완전해질 수 있을 지언정, 그 자신의 가르침은 유학의 편향성에 의해 한정지어질 소지가 크다. 이 때문일까. 그의 사상을 온전히 수용할 그릇이 못 되었던 그의 제자들은 유학자의 좁은 소견에 다시 빠지고 만다. 전습록은 그의 제자들이 스승과의 문답을 정리하는 어록 모음집인데, 읽다보면 유학자의 관점에서 불학과 도학을 폄하하는 내용들이 간간히 등장한다. 이는 왕양명 본연의 견해가 아니라 제자들에 의해 변형된 것이다. 이같은 문제를 피하려면 왕양명의 사상이 왜곡없이 기록된 또 다른 어록집인 '양명선생유언록'과 함께 읽은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앞에서 말한 앎과 행의 상관관계, 이것이 왕양명 사상의 정수인 '치양지'이다. 곧 실천을 통해 내 마음의 천리를 깨닫는 공부법이다. 감히 단언하건데, 이는 유학과 불학은 물론 모든 시대의 모든 사상들을 뛰어넘어 진실로 인간 정신을 관통하는, 사상들의 사상이자 궁극의 진리라고 할만하다.

전습록은 단순하고도 명쾌하여 읽는 이의 마음을 시원하게 해준다. 다만 일정 정도의 유학 텍스트들이 등장하니 이를 같이 공부할 수 있다면 동양 사상에 대한 좋은 길잡이로 활용하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읽더라도 이해하는데는 크게 어려운 점이 없을 것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박정 전 상무 "dark horse " 등장 지시하  전 조합장의  뜻하지않은  별세로  인해  논산농업혐동조합  조합장  보궐선거가  5월 3일  치러진다.  논산시 선관위의  위탁  관리로 치러지는  이번  보궐선거에는  신석순 전  감사  윤판수  전 이사  원내희  전 감사 등  4명이  출사표를  ...
  2. 논산시 5급승진자 의결 6주 교육 후 7월 1일자 사무관 발령 논산시는  지난  4월 12일자로  11명의  5급 승진자를  의결  했다.  유현숙 ,이현근.조영국 .성경옥 .신미숙.정기영.이오순.남윤영 .이정범 .유순미 .정순영    씨 등  11명의  승진  의결자는  6주간의  소양 교육을 거쳐  오는 7월 1일자로  5급  사무관으로  승진  임용된다.
  3. [기자수첩 ]시장 -시의회의장 -국회의원 "반목[反目]과 갈등[ 葛藤]" 해소 [解消] 시민의 명령이다... [굿모닝논산=편집국 ]  건곤일척 [乾坤一擲]의  한판 승부가  끝났다. 제22대 총선  논산,계룡,금산 지역구  선거에선  4성장군  출신의  여당 후보가  논산시장  3선 경륜의  황명선  후보에게    패했다여[與]야[野]로  표심이  좌악 갈린 가운데  선거는  끝났고  새로 ...
  4.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3번 출마 이력 기호 3번 신석순 후보 , 1등 논산농협 구현 다짐 오는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선거에  네번째  도전장을 낸  3번 출마  이력의  기호 3번  신석순 후보가  3700여  조합원들을 상대로  마지막 봉사의  기회를  달라며  읍소[泣訴]  하는 등  모든 사람들에게  내재돼  있는  측은지심 [惻隱之心]을  자극...
  5. 톡톡튀는 아이디어! 논산농협 기호 4번 윤판수 이색 공약 눈길,,,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  조합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기호 4번  윤판수 후보의    선거공약이  이채롭다.  논산시 지산동에서  대형 딸기농장을  운영하는  윤판수 후보는  딸기농사로만  연간  6억원을  훨신  상회하는  조수입을  올릴만큼  전문 농업경영인이다.논...
  6. 5,3 논산농협조합장 선거 , 윤판수 ,신석순 , 박정 3파전 압축 ? 5월  3일 실시되는  논산농협조합장  보궐선거  열기가  뜨겁게  달아오른다, 지천 타천의  입후보 예상자  7명  정도의  이름이  거론되지만  지역에서는  결국  지난  조합장 선거에서  고인이 된  지시하  전조합장에게  고배를 마신  신석순 ,전 감사 . 윤판수&nbs...
  7. 논산시, 농경지 재해예방을 위한“논 도랑 치는 날”실시 논산시, 농경지 재해예방을 위한“논 도랑 치는 날”실시- 민‧관 모두가 함께하는 우기철 대비 우리마을지킴 캠페인 -- 상시로 살피는 우리 농경지 안전, 배수로 체크부터 - 논산시(시장 백성현)는 농경지 침수 예방사업에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용배수로 퇴적토, 잡초, 쓰레기로 인한 배수로 문제점을 인식하고 함께 해소코자 “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