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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낯 드러낸 시의회 혈세로 연수핑계 그리스 터키 관광길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09-19 1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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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갑래 이충열 민병춘 이계천 이금자 다섯명 3천만원 들여 9.21-29일 외유
 
논산시의회 다섯의원[이충열.이계천 이금자 민병춘 문갑래]들이 혈세 3천만원 [29.598.570원]을 들여 연수를 빙자한 외유 길에 오를 계획을 세워놓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9월 19일 각 언론사에 보낸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의원들의 외유 일정에 대해 "의원 및 의회 공무원의 외국의 선진 시설을 견학 벤치마킹하여 전문지식을 함양하고 질 높은 의정 활동을 수행함으로써 시민의 복리증진에 기여하고자 한다는 목적이라고 밝혔다.

특히 연수동기 및 배경 설명에서 터키 그리스의 정치 문화 관광 선진농정 전통시장 행정시설 등을 방문 시찰하여 다양한 시[정]책 .관광수요 창출 . 선진농업 기술 등을 파악하여 우리시의 의정 활동에 대한 방향과 비젼을 모색 하고자 한다는 내용을 덧붙였다.

그러나 굿모닝논산이 입수한 이들 다섯의원들의 연수일정표를 보면 9월 21일부터 29일까지 7박 9일간의 외유 일정이 거의 모두 그리스 터키 등에 산재한 고대 유적지를 관광하는 것으로 채워져 있어 최소한의 공무국외연수의 명분조차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이 뒤 따른다.

이들 의원들의 여행 일정표에 보면 출국 2일차인 22일 이스탄불 구청과 이스탄불 시청을 방문 하는 외에 오스만투르크 황제들의 궁전 톱카프궁전과 보석관 전차경기장 으로 사용됐던 히포드롬 광장을 견학한 후 터키의 수도 앙카라로 이동하며 23일에는 화산성 융회암이 바람과 물에 의해서 부식돼 수천개의 피라밋 형태의 장관을 이루고 있는 카파도키아와 고대 큰 바위산의 공동거주지 지하도시 데린큐우 등을 돌아보는 것으로 되어 있다.

24일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온천지역이자 모고하의 주산지인 과묵깔레로 이동한 후 석회암에 펼쳐진 목화의 성을 돌아본 뒤 하얀 석회봉 자연온천에서 족욕체험도 하는 외에 성스러운 도시라는 의미의 히에라폴리스 고대도시를 관광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25일에는 소아사아 지역의 수도였고 7대교회중 하나인 에페소로 이동 관광길에 올라 로마시대의 원형극장을 돌아보고 고대목욕탕 로마황제를 기념하는 하드리아누스 신전을 관람하도록 되어 있다.

26일에는 아데네에 도착 국회의사당과 고대 도시국가인 언덕으로 이동 파르테논신전 에렉테이온 신전 아크로폴리스 및 승리의 여신 니케신전터 소크라테스 감옥 팔로파포스언덕 제1회 근대올림픽경기장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27일에는 세계복합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메테오라로 이동 수도원 관광과 그리스와 터키의 국경지역을 방문 입살라를 경유 지나칼레에서 투숙하는 것으로 짜여져 있다.

마지막날인 28일에는 이스탄불 관광길에 올라 이집트 투투모스 3세가 태양신에게 바친 비문 오벨리스크와 기독교와 이슬람 두 종교가 공존하는 성 소피아 성당 .로마사대 전차경기장으로 사용됐던 히포드롬 광장 등을 관광하는 것으로 돼 있고 29일 인천공항에 도착하는것으로 돼 있다.

한편 이번 외유길에 나설 것으로 알려진 의원 다섯명 중 문갑래 이금자 이충열 이계천 네명은 새누리당 소속이며 민병춘의원은 새민련 소속이며 이들을 수행하는 의회 직원은 이승원 허진 김춘남 씨 등 3명이며 1인당 비용은 3.829.870 원이다.
 
이들 다섯의원들의 외유 소식이 알려지자 시민사회는 법적으로 아무런 하자가 없는 공무적 국외연수라고는 하지만 개원한지 두달여에 불과한 시점에서 정기회 및 행정사무감사를 앞두고 시정 현황에 대한 파악 조차 못하고 있는 터에 시민들의 고혈로 마련된 혈세를 갖고 관광성 해외 나들이에 나서는 것은 해도 너무한 몰염치의 극치라는 비난이 무성해 지고 있다.

이들 의원들이 택한 여행지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대 유적지로 논산시정 발전에 접목할 정책적 벤치마킹 대상지로 보기는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한 시의회의 입장을 구하고자 굿모닝논산은 임종진 시의회 의장과의 통화를 시도했지만 연결이 되지 않고 있어 이들 다섯의원들의 외유 결정이 어떤 과정을 통해 결정됐는지는 아직 밝혀지지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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