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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의딸 " 이명한 한복 원장 최고명장의 꿈 반드시 이룬다.
  • 뉴스관리자
  • 등록 2014-09-18 15: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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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딸기축제 젓갈축제서 한복 패션 쇼 전국적 조명 받기도.
 
"한복은 그 예술성이나 실용성 또한 세계 최고임을 입증해 보이겠습니다. " 논산시 반월동[한국산업사 통]에 이명한 한복 연구소본점을 두고 있는 이명한[43] 원장의 당찬 포부다.

이미 장한 한국인상 기술인부문 은상을 수상하기도 한 이명한 원장은 그동안 논산의 대표적 양대축제인 젓갈축제와 딸기축제에서 그녀만의 독창성을 살린 네번의 패션쑈를 개최해 전국적인 주목을 받은바 있다.

논산시 부적면 마구평리가 고향인 이명한 원장은 부적초교와 논산여중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통과한 이력에 현재는 원광대 전통복식학과에 적을 두고 있기도 한 학구파로 아이들 둘을 낳은 뒤 스물다섯 나이에 개척자 정신으로 거친 세파에 몸을 던졌다.

이런 저런 직장생활을 경험하면서 평생직장을 꿈꿀수 없는 여성적 한계를 절감한 그녀는 우연한 기회에 한복짓기에 관심을 갖게 되고 평생의 업으로 삼을 만 하다는 미래 비젼의 영감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그녀가 한복짓기에 나서 19년만에 오늘의 반듯한 자신의 한복연구소에 이어 부여와 논산 2호점 [동성초교 앞]에 내기 까지의 성취 과정은 말로 다하기 어려운 고행[?]의 과정이 있었고 지금도 십수년전 논산 공설시장 2층에서 처음 바느질을 배우던 때의 기억들은 쉽게 잊지못할 것이라며 인내의 그날들을 회고 했다.

특히 누가 한복을 이쁘게 짓는다는 소리만 들으면 전국 어디든 달려가 제자가 되기를 청해서 끝내 그 문하가 되고 남다른 기법을 익혔던 일들은 지금 생각해도 다시 그럴 수 있을까 ? 할만큼 저돌적이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명한 원장은 아직 내노라할 만큼 큰 성취를 이룬것은 아니지만 오늘 이만큼의 진전이 있을 수 있었던 것은 누가 뭐래도 아이들 둘을 낳고 밝힌 자신의 미래구상을 이해하고 생활상의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헌신적으로 도와준 남편의 든든한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명한 원장은 한복은 그 전통적 아름다움도 세계적으로 손색이 없을만큼 으뜸이지만 응용하기에 따라서 일상복으로도 훌륭한 변화가 가능하고 소위 개량 한복에서 진일보한 우아하면서도 실용적인 한복을 지어낼 생각이라고도 했다.

말하자면 사람이 한 삶을 살면서 요람에서 무덤까지 꼭 필요한 한복의 궁극적 가치를 반드시 창출해 내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이명한 원장은 논산 딸기축제나 젓갈축제 때 가진 한복 패션쑈를 통해 전국의 내노라하는 한복 연구가들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고 특히 꽃과 관련된 권위있는 축제에서 지금껏 내비치지 못했던 한복의 아름답고 우아한 멋을 한껏 들어 내는 특색있는 패션쑈를 개획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 요즘은 고3년[한림 다지인특성화고]에 재학중이면서 이미 양장기능사에 샾 마스터 패션 일레트 등 3개의 자격증을 따낸 딸 유진[19]이 동성초등학교 앞에 낸 이명한 한복 3호점을 돌아보면서 가끔씩은 자신을 뛰어넘는 딸아이의 영감과 미래구상에 깜짝 놀랠 때도 있다며 그런 딸 아이나 남편 그리고 아껴주는 이웃들의 은의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전국 최고의 명장이 되고 싶다고 활짝웃어 보였다.

이명한 원장은 자신의 고향이기도한 논산에서 삶의 둥지를 튼 것이 가장 기쁜일 중의 하나이며 충과 효의 고장 논산의 딸 답게 고향발전을 위해서도 한 몫을 해내는 이쁜 딸로 살아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한편 이명한 원장은 오는 24일 중국에서 열리는 한중 여성교류 세미나에서 한국을 알리는 한복 패션쑈 및 특강을 하기 위해 22일 출국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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