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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경찰서논산지구대 이덕기, 이윤광 경위는, 지난 8월 12일 오후 3시47경 논산시 화지동에서 “자살상담사로부터 자살하겠다는 사람이 있다”는 112신고를 받고 위치추적으로 확인된 장소로 신속히 출동했으나 기지국의 범위가 넓어 정확한 위치를 찾지 못하던 중, 평소 112신고가 자주 들어오던 상습주취자(이씨 43세, 남)의 집이 주변인 것을 생각하고,
즉시 주취자 집으로 들어가 확인해보니, 안방에서 전깃줄에 목을 매달고 있는 것을 발견해 신속히 전깃줄을 풀어 바닥에 눕혔으나 숨을 쉬지 않자, 약5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 호흡이 돌아오도록 조치하고, 잠시 후 도착한 119구급대에 인계, 병원으로 응급 후송하여 소중한 생명을 구조했다.
이들 경찰관들은 휴대전화 위치추적은 범위가 넓어 찾지 못하고 난감해하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평소 술에 취해 자살하겠다고 말해오던 상습주취자가 생각나 집에 들어갔는데, 늦지 않고 구조할 수 있어 정말 다행이라며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