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빙 승부 끝 최대 승부처 도심권(취암.부창)에서 명암 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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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공천으로 논산시장 재선에 도전한 황명선 후보가 민선 6기 논산시장에 당선됐다.
총 32.789표[54%]를 얻어 27,891표[45.96%]를 획득한 새누리당 소속 송영철 후보를 4,890표 차이로 따돌렸다.
개표 초반 송영철 후보와 황명선 후보는 박빙의 승부를 보이며 선두를 주고 받았지만, 유권자가 가장 많은 도심지역인 취암 부창(투표자 21,885명) 지역에서 황명선 후보가 3.000여표를 더 얻어 승부를 갈랐다.
이번 6.4 지방선거 논산지역에서는 총 유권자 103,962명중 62,088명이 투표에 참여해 59.72%의 투표율을 보였다.
황명선 논산시장 당선자는 세월호 참사를 감안 축하 꽃을 목에 걸지 않고, 지지자들과 만세 삼창도 하지 않았다.
한편, 논산시 선거관리위원회는 황명선 논산시장 당선자를 비롯한 이번 6.4지방 선거 당선자에게 5일 오후 3시 논산문화예술회관에서 당선증을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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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원 선거에서는 1선거구에서 송덕빈[새누리] 의원이 15.966표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얻었고 2선거구에서는 육군대령출신의 새누리당 공천 전낙운 후보가 현역의원인 새민련 소속 박문화 후보를 2.000 여표 차이로 따돌리고 당선됐다.
시의원 가선거구에서는 상월 출신 이계천[새누리] 후보와 노성면 출신 백승권[새민련] 후보가 당선의 영광을 안았고 3인을 선출하는 나선거구에서는 박승용[새누리] 구본선 [새누리]김진호 [새민련]후보가 다선거구에서는 김형도 [새민련] 임종진[새누리]후보가 라선거구에서는 이충열[새누리]문갑래[새누리]윤예중[새민련]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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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2대시의원 시절 최다득표로 당선되기도 했던 전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 김용훈 후보는 기초공천제 폐지가 맞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고 기호 5번 무소속으로 논산시의원 나선거구에 도전 했으나 1.000 표에도 미치지 못하는 900여표를 얻는데 그치는 수모를 당했다. 김용훈 후보는 무조건 자신의 부덕의 소치이고 역량 부족임을 자인하고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당선자들의 전도에 시민사회의 어둠을 밝히는 빛이 함께 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용훈 후보는 6월 5일자로 인터넷신문 굿모닝논산 대표로 복귀 지역언론인으로서 활동할 계획 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명선 시장 당선 소감 전문 -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시민 여러분께 가장 먼저,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논산의 발전을 위해 저를 믿고 선택해 주신 그 뜨거운 사랑과 성원,
가슴깊이 담아 민선 6기, 실천하는 모습으로 돌려드리겠습니다.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오늘 저는 여러분의 선택으로 재선(再選)이라는 기쁨을 얻었지만,
동시에, 더욱 신중하고 무거운 기분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는 세월호 참사로 인해,
원칙과 기본, 소통과 신뢰의 중요성에 대해
매우 절실히 깨닫게 되었습니다.
반드시, 원칙과 기본을 바탕으로 한,
투명하고 공정한 시정을 구현하겠습니다!
편안하고 안전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어르신, 장애우, 여성, 그리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그런 도시, 논산을 만들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사람이 먼저입니다!
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목소리를 더 크게, 더 신중히, 더 무겁게 듣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위대한 논산의 발전과 도약은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저는 지난 4년, 단 1%의 가능성만 있어도 어디든 달려가,
논산의 성장기반을 다져 왔습니다.
이제 그 기반 위에서,
충남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행복도시로 우뚝 일어설 수 있도록,
더 뜨겁게 뛰며 혼신의 힘을 다하겠습니다!
사람 중심의 활기찬 논산,
행복한 시민 시대의 실현을 위해
가슴 뛰는 열정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굳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논산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사랑과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과 지지자, 그리고 저를 믿고 함께 해 준 공직자 여러분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보여주신 여러분의 소중한 선택,
후회됨 없도록 정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2014. 6. 4 논산시장 당선자 황 명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