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무 논산IC인근 대규모 양돈단지 축분뇨악취 .방문객들 기분잡쳤다!
논산을 방문하는 이들이 맨처음 만나는곳이 연무읍 양지리 논산 IC다. 훈련소 면회제도가 정착된 이래 면회객을 비롯해 논산을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연무 IC를 통해 논산에 들어서는 사람들은 요금소에 통행료를 내면서 부터 진동하는 돼지 똥오줌 냄새에 진저리를 친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적어도 15.000 두이상의 돼지를 사육하는 인근의 대규모 양돈단지에서 나오는 돼지 똥 오줌이 빚어내는 악취 , 아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사람은 상상도 하기 힘들만큼 지독하다.
차창을 열어봤자. 그 지독한 악취는 쉽게 사라지지도 않는다. 그러니 사람들의 입에선 다짜고짜 욕설부터 튀어나오기 일쑤다. 이런 황당한 경험을 한 사람들 시민들이거나 외지인들은 기회 있을때마다 이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소리를 높이지만 그 대책이란게 마련하기 쉽지 않은가 보다.
이러니 논산의 도시이미지는 엉망으로 추락한다. 심각한 일이 아닐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논산시의 대응은 미적지근하다. 한 담당 직원은 문제의 심각성을 이미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독 악취가 심한 돼지의 분뇨를 모아 두는 전분뇨 저장고 대신 이를 전량 액비화하는 최신 시설을 현재 시설중에 있고 올 연말이면 준공이 될 것으로 봐서 적어도 내년부터는 돈분뇨에 의한 악취가 상당부분 저감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시민은 축산업도 잘 육성해야할 민간 사업에 분명하지만 축산업에 종사하는 이들이 먼저 축분뇨에 의한 악취 발생의원인을 차단하는 노력이 선행돼야 하며 축산업인들의 집합체인 축협이 이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 여타의 축산농장의 환경오염 배출로 인한 각 종 피해도 줄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