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형렬 윤리특위장 조사 내용중 " 내용중 차마 낮뜨거워 " 못밝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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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대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선출을 둘러싸고 현 시의회의장이 다수의 의원들에게 금품을 살포 했다는 민주당 충남도지부의 고발 내용을 수사한 사직당국이 '혐의 없음" 으로 종결했음에도 논산시의회가 이 문제에 대해 아무런 입장 표명을 하지 않은 채 덮고 있는 진짜 이유가 무엇인가에 대한 시민들의 궁금증이 커져만 가고 있다.
더욱 의장 선출을 위해 열렸던 지난해 7월 본회의장에서 이 문제를 거론한 김진호 김형도 두 의원에 대한 징계절차를 밟기 위해 수사 당국에 수사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식적으로 요청 . 이를 전해 받은 시의회가 지역 언론이나 시민들의 정보공개 요청에도 불응하면서 한사코 동 문건 내용의 공개를 거부하고 있어 사직당국으로부터 건네 받은 내용에 온통 관심이 쏠리고 있는 형국이다.
또 시의회 의장이나 윤리특위 위원장 또 다른 시의원들조차 이 문건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기를 꺼려하면서 모르쇠로 일관 하고 있어 시민들은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앞서 이 문제를 먼저 자체 감사해야 한다는 비아냥섞인 비난여론이 들끓고 있다.
시의회 전형렬 윤리특위 위원장은 11월 22일 오후 5시경 굿모닝 논산 기자와 가진 전화통화에서 " 의장 선거를 둘러싼 금품수수의혹에 대한 당국의 수사결과가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면 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는가 ? 라는 기자의 질문에 자문기구의 여러분들과 상의한 결과 의회가 이 문제를 공식적으로 밝히기엔 시기적으로 너무 늦은 감이 있다는 의견들이 많아서 그리된 것이라고 말했다.
전형렬 위원장은 또 비록 혐의 없음으로 종결 됐다고는 하나 당국으로부터 전해 받은 수사결과 문건에는 관련자들의 대질 등을 통한 조사 내용 중 차마 입 밖으로 드러내 밝히기 부끄러운 내용들이 있어 공개 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굿모닝논산 김용훈 대표는 시민을 대표한다는 시의회가 의장 선출과 관련한 금품살포의혹에 대해 조사 과정 속에서 드러난 자신들의 치부[?]가 들어날 것을 우려해 사직당국의 "혐의 없음" 의 조사내용을 공식적으로 드러내 밝히지 않고 있는 것은 시민들을 기망하는 어리 섞은 짓이라고 일갈 했다.
또 당초에 문제를 제기한 두 의원도 시민사회에 큰 충격을 안겨준 금품살포의혹과 관련해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는 것 또한 무책임의 극치라며 강하게 힐난했다.
또 대교동에 거주하는 윤모 [64] 씨는 시의회 의장 선거를 둘러싸고 불거졌던 금품살포 의혹에 대한 시의회의 공식적인 입장이 나와야 마땅 한것으로 안다며 자리다툼에 연연하고 시비로 구입한 벽시계를 돌리다 선관위로부터 경고 처분을 당하는 등의 행태를 보이고 있는 시의회에 상당한 불신감을 드러내 보이기도 했다.
논산시의회는 사직당국으로부터 넘겨받은 수사내용이 담긴 문건을 공개하라는 지역언론 및 시민들의 정보공개청구에도 "문서를 생산한 기관이 아니다" 라는 말을 전가의 보도처럼 되뇌이며 동 문건의 공개를 거부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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