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금이 정비 적기.. 불연이면 내년에도 또 꼴불견 연출 할 것 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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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해 전 뜻있는 시민들이 나서 관촉사 입구의 답[畓]3천여평에 조성한 연꽃단지가 당초 조성 취지대로 관리되고 있지않아 오히려 논산시 이미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더욱 이를 관리하는 관촉사 측은 이대로 버려 둘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으면서도 동 연꽃단지의 토지소유주와의 동 토지에 대한 임대차 계약 자체가 1년마다 갱신하는 것으로 돼있어 선뜻 손을 대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당초 연꽃 단지조성에 힘을 보탠 시민 사회의 뜻있는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한편 관촉사 인근에 거주하는 시민 정모[54] 씨는 논산시가 제1경으로 자랑하는 관촉사 입구의 오래된 상가가 피폐할 대로 피폐한 것을 황명선 시장이 직접 나서 상가의 지상권을 보유한 조계종 측과 협의를 끝내고 상가에 대한 일정한 보상끝에 전면 철거 . 후면의 관촉공원과 연계한 주차녹지 조성이 임박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오랜 논산시민들의 숙원이 좋은 결실을 이끌어낸 차제에 문제의 연꽃단지도 시가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 당초 연꽃단지 조성 취지대로 복원 하든지 아니면 다른 좋은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주민들의 바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안모[72]씨도 말은 연꽃단지라고 하면서도 생장번식력이 강한 "부들"과에 속하는 잡초가 이미 당초 식재한 연꽃 묘목들이 거의 고사하도록 무성해지고 있는 모습이 정말 보기싫다며 이런모습을 보는 시민이나 관광객들이 논산시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가질 수가 있겠느냐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들 주민들은 차라리 만들지 않았으면 모를까 여름내내 잡초만 무성한채 연꽃묘목의 극히 일부만 살아남은 동 연꽃단지에 대해서 지금이 정비하기에 가장 적합한 적기로 곧바로 손대지 않으면 내년에도 올해와 똑같이 잡초만 무성한 꼴불견을 연출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동 연꽃단지의 토지를 소유한 이들은 논산시 관내애서 유명한 의료기관을 운영하는 최모원장과 논산문화원장을 역임한 박모 씨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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