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관내에서 가장 풍광이 아름다운 산골마을로 구성된 벌곡면이 10월 26일 벌곡면 한삼천리 벌곡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면민화합을 위한 한마당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황명선 논산시장을 비롯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 및 면민 800여명이 참석 성황을 이뤘다. 벌곡면 덕목리가 고향인 김용희 면장은 대회사에서 천혜의 빼어난 풍광을 자랑하는 벌곡면이 더욱 살기좋은 아름다운 고장이 되도록 다함께 노력하지고 당부했다.
황명선 논산시장은 지역발전에 기여한 공을 기려 영주사 풍운 큰스님에게 감사패를 전달한 뒤 가진 축사에서 삼동원 공원묘지 조성사업과 관련한 찬반 갈등을 대화와 양보로서 슬기롭게 타결을 이뤄낸 모든 면민들의 노고를 치하 위로 하고 그런 화합과 단결의 마음들이 벌곡면 발전에 크게 기여할 줄 믿는다고 말했다.
특히 황명선 시장은 그간 각 읍면동에서 일년에 한번 주민들을 위로하고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화합 행사를 가지면서 행사비용으로 600만원씩을 지원해 왔으나 행사를 치르기엔 턱없이 모자라 관계자들이 곤혹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며 시는 이런 애로점을 해소하기 위해 체육회를 통합하고 작고 큰 행사를 단일화해서 내실을 기하도록 2천만원 씩을 지원 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의 안내역을 맡은 김학락 덕곡리 이장은 그간 치러온 면민체육대회시 고령화된 시골마을 형편에 비추어 어르신들 및 주민들을 위한 점심식사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온 터에 시와 의회가 이런 사정을 감안해 행사비용 의 상당액 증액을 통해 말끔히 해소 됐다며 고마운 뜻을 표했다.
한편 이날 한마당 체육행사는 오전부터 게이트볼 경기 및 고무신 신어 멀리 던지기 행운의 낚시대회 등이 펼쳐졌고 남여 어르신들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풍물놀이 웰빙댄스 시연과 주민들의 노래자랑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