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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를 지키고 있는 격렬비열도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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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13-10-03 09:4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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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바다 ‘독도’를 모르는 국민은 없을 것이나 서해바다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서해의 파수꾼 ‘격렬비열도’를 아는 국민은 얼마나 될까?

태안군은 서해의 끝단에 위치한 격렬비열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가치를 부각시키기 위해 이수연 태안부군수를 비롯해 군통합방위협의회원과 해경, 공무원 등 40여명의 방문단을 구성해 지난달 30일 격렬비열도를 탐방했다.

태안반도 관장곶(소원면 파도리 끝단) 서쪽으로 약 55㎞ 떨어져 안흥항에서 배를 타고 2시간가량 걸리는 격렬비열도는 크고 작은 섬 여러 개가 마치 열을 지어 나는 새와 같다고 해 이름이 붙여졌다.


 
실제로 격렬비열도는 북격렬비도, 동격렬비도, 서격렬비도 등 3개의 섬이 삼각 형태를 이루고 주변의 작은 섬들이 열을 지어 있어 새가 나는 것처럼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그중 북격렬비도는 1999년까지 사람이 거주했으며, 1909년 처음으로 불을 밝힌 등대가 설치돼 있어 100년이 넘도록 선박의 안전항해와 우리나라 해양영토를 묵묵히 수호하고 있다.

특히 격렬비열도는 중국 산둥반도까지 268km에 불과해 청명한 날 중국의 개 짖는 소리가 들린다는 설이 있을 정도로 가까워 지리적으로는 군사요충지이자 우리나라 최서단 영해 기준점으로 그 중요성이 날로 더해가고 있다.


또한 7천만년전 형성된 우리나라 최초의 화산섬으로 멸종위기 ‘매’가 번식해 있고, 주상절리를 비롯한 해식동과 시스택은 천혜절경을 이루며 태고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하고 있어 해양관광자원의 정점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격렬비열도는 서해의 끝단에 위치하고 있어 제2의 독도라 불릴 만큼 가치가 재조명되고 있는 중요한 섬”이라며 “서해바다를 묵묵히 지키고 있는 격렬비열도를 많은 국민들이 기억해 주기를 기대하며, 군에서는 아름다운 우리의 섬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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