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태우)는 23일 논산시 부적면에서 해누리잡곡영농조합법인(대표 이희갑)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잡곡 경쟁력제고 프로젝트사업으로 추진한 ‘잡곡 및 특수미 도정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잡곡프로젝트사업’은 해누리영농조합법인에서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간 잡곡의 생산, 도정, 판매 등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으로 2,913㎡ 부지에 도정공장, 건조장, 간이창고, 현대식 특수미 도정시설(2.4톤/시간)등을 설치,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준공식에 참석한 황명선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생산부터 가공, 유통까지 해누리 영농조합법인이 주체가 되어 추진함으로써 논산농업의 경쟁력을 높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농업인의 노령화로 시설채소 재배가 점차 어려워지는 반면 농촌 지역의 고령 노동력 활용이 필요한 시점에서 두가지를 다 충족할 수 있는 잡곡 및 특수미 생산과 소포장 판매 기반 확보에 따라 농가들의 새로운 소득 창출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콩, 수수 등 고품질 우량 잡곡종자를 생산, 관내 농업인들에게 확대․보급하는 한편 재배면적도 지속적으로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잡곡 생산뿐 아니라 도정 유통으로 새로운 농가소득 창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친환경재배 및 유통망 확보를 위해 영농조합법인 조합원들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