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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마천의 '사기열전 "
  • 뉴스관리자
  • 등록 2013-09-16 13: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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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열전>에서 현대인들이 읽어둘 만한 부분만을 가려 뽑아 번역했다. 이 책에서 제외한 내용은 대부분 한나라 건국 후에 활동한 여러 관리와 유학자, 그리고 한나라를 둘러싸고 있던 이민족과 관련한 것으로, 오늘날의 우리와는 다소 동떨어진 것이 많다. 따라서 이 책만으로도 <사기 열전> 전체를 이해하는 데 부족함이 없을 것이다.

한편 당대 시대상을 알 수 있는 각종 유물 자료와 지도 등을 풍부하게 수록하여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매 편의 처음에는 해당 시기를 표기해 두어 독자로 하여금 시대적 맥락을 놓치지 않도록 했다. 그 밖에 중국 역사에서 중요한 의미를 차지하는 주나라, 춘추전국시대, 진나라, 한나라에 대해서는 별면에서 따로 상세히 다룸으로써 역사적 흐름을 전체적으로 조망하게 했다.

들어가면서
백이 열전

[별면] 공자가 그리워한 나라, 주나라
관중.안자 열전
노자.장자.신자.한비 열전
손자.오기 열전
오자서 열전

[별면] 힘으로 인仁을 가장하다, 춘추시대
상군 열전
소진 열전

[별면] 칼로 천하를 다투다, 전국시대
장의 열전
백기.왕전 열전
맹상군 열전
평원군.우경 열전
위공자 열전
춘신군 열전

들어가면서
백이 열전

[별면] 공자가 그리워한 나라, 주나라
관중.안자 열전
노자.장자.신자.한비 열전
손자.오기 열전
오자서 열전

[별면] 힘으로 인仁을 가장하다, 춘추시대
상군 열전
소진 열전

[별면] 칼로 천하를 다투다, 전국시대
장의 열전
백기.왕전 열전
맹상군 열전
평원군.우경 열전
위공자 열전
춘신군 열전
범수.채택 열전
악의 열전
전단 열전
염파.인상여 열전
여불위 열전
자객 열전
이사 열전
경포 열전
회음후 열전

[별면] 유방, 한 제국을 건설하다
역생.육가 열전
혹리 열전
유협 열전
영행 열전
골계 열전
일자 열전
화식 열전
태사공 자서
사마천 연표


노자는 초나라 고현 사람으로 성은 이李요, 이름은 이耳다. 그는 주나라의 장서를 관리하는 사관이었다. 공자가 주나라에 갔을 때 노자에게 예에 관해 묻자 노자가 이렇게 대답했다.

"당신이 말하는 성인은 이미 뼈까지 다 썪어 지금은 그 말만 남아 있을 뿐이오. 군자란 때를 만나면 수레를 타는 몸이 되지만, 때를 만나지 못하면 쑥밭을 떠도는 몸이 되오. '훌륭한 장사치는 물건을 숨겨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게 하고, 군자는 덕을 지니고서도 겉모습은 어리석게 보인다'는 말을 들었고. 당신의 그 교만과 욕심, 방자함과 지나친 마음은 모두 버려야 하오. 그것은 당신에게 아무런 득도 없는 것이오.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이것뿐이오" - 본문 30쪽에서


인문사회과학출판인협의회(인사회)

다른 추천도서 보기: 새로운 고전읽기를 시도하는 <서해클래식> 제6권. 이 책에서는 중국 한나라 때의 역사가인 사마천이 기전체로 쓴 최초의 역사서 『사기열전』을 살펴본다. 사마천은 사실감의 표현에서 뛰어난 성취를 보여주었으며, 역사서를 살아 있는 기록으로 만들기 위해 상황을 대화체로 재현하였다.


저자 : 사마천 (司馬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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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작 : <사기>,<재미있고 유익한 만화중국고전 : 사마천의 사기>,<중학생이 보는 사기열전 3> … 총 226종 (모두보기)
소개 : 대대로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서한 시기의 역사학자이자 문학가요, 사상가이다. 태사령인 아버지 사마담을 따라 장안으로 와서 당대의 대유학자인 동중서와 공안국에게서 옛글을 배웠다. 사마천은 20세 때부터 중국 전역을 주유했는데, 이러한 답사 경험은 훗날 그가 『사기(史記)』를 저술하는 데 토대가 된다.
36세 때 무제의 봉선의식에 참석하지 못해 화병으로 죽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태사령이 되었다. 그때 『춘추(春秋)』이래 공백으로 남아 있는 4백 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계기로 역사서 편... 대대로 역사를 기록하는 사관의 집안에서 태어난 사마천은 서한 시기의 역사학자이자 문학가요, 사상가이다. 태사령인 아버지 사마담을 따라 장안으로 와서 당대의 대유학자인 동중서와 공안국에게서 옛글을 배웠다. 사마천은 20세 때부터 중국 전역을 주유했는데, 이러한 답사 경험은 훗날 그가 『사기(史記)』를 저술하는 데 토대가 된다.
36세 때 무제의 봉선의식에 참석하지 못해 화병으로 죽은 아버지의 대를 이어 태사령이 되었다. 그때 『춘추(春秋)』이래 공백으로 남아 있는 4백 년의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계기로 역사서 편찬을 완성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흉노와의 전투에서 패한 후 투항한 장군 이릉을 변호하다가 그 ‘화(禍)’에 연루되어 사형을 선고받고, 48세의 나이에 남자로서는 가 장 치욕스런 형벌인 궁형을 감내한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서 사마천은 자신의 울분을 누르고 천지자연의 이치와 인간 운명의 비극을 통찰함으로써 공자의 『춘추』를 계승한 불멸의 역사서 『사기』를 완성한다.



역자 : 연변대학 고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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