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 산림과 조례에 의한 허가 문제될것 없다에 주민들 너무 심하다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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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 대교동 휴먼시아 아파트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코아루 아파트 " 건축사업주 측이 아파트의 홍보를 위해 논산시 내동 놀뫼 아파트 맞은편 공터에 조성한 모델하우스 개관을 앞두고 은행나무 가로수가 건물을 가리고 홍보 효과가 반감 된다며 가지치기를 하는 것을 두고 나무를 너무 바짝 자른다는 시민들의 항의가 잇따르고 있다.
코아루 아파트 측은 지난 7월 중순경 시 산림과의 허가를 얻어 7월 13일 대형 크레인을 동원 .모델하우스 전면과 좌우로 늘어선 20-30년생 은행나무 아홉 그루에 대한 가지치기에 나섰다.
그러나 모델하우스 전면의 두그루에 대한 가지치기를 하면서 당초 시당국과 협의한 기준을 일탈 . 너무 바짝 자른다는 지적에 이어 모델하우스 전면을 벗어난 부분까지 잘 자라나 무성한 나무 가지까지 베어내는 것은 잘못이라고 인근 주민들은 볼멘소리를 토해내고 있다.
놀뫼아파트 인근에서 택시영업을 하는 한 시민은 염천폭양이 극성을 부리는 때여서 더 그럴수도 있지만 가잘 자란 가로수를 그대로 둔다 한들 모델하우스 홍보효과가 반감 된다고 주장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며 오가는 시민들 입장에서도 그늘이 잘드리운 가로수를 정도 이상으로 가지치기를 하는 것은 불만스러운 일 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 산림과의 한 담당직원은 지난 7월경 사업자측으로부터 사업상 필요에 의해 가지치기를 하겠다는 신고를 받은바 있고 여러가지로 현장상황을 살펴 이를 수리한 것이라며 모델하우스 전면의 두그루에 대해서는 너무 바짝 가지치기를 한 부분이 인정되나 앞으로 더이상 규정을 벗어나는 가로수 훼손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아루 아파트 건축사업자 측은 회사 측이 논산시에 수백억원을 들여 주택을 건립하는 사업이니만큼 집을 잘 짓는것과 함께 홍보의 중요성도 간과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시 당국과 협의 일부 가로수에 대한 가지치기를 하게 된 것이라며 시민 일반의 넓은 이해를 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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