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농어촌공사에 우선 개발 요청 등 사업 조기 추진에 행정력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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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시가 민선5기 최대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탑정호수변개발사업 가속화를 위한 발빠른 행보에 나섰다.
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수변개발사업 후속대상지로 강화군 고려지와 함께 선정된 탑정호를 우선 개발해 줄 것을 한국농어촌공사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10년 한국농어촌공사 수변개발사업대상지로 선정된 예당호 수변 개발과 관련 예산군이 친환경 생태공원 제외,외자유치의 어려움 환경 문제 등의 이유로 반대하고 나서 사업 추진이 장기화될 조짐에 따라 논산시에서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사업 추진에 나서겠다는 뜻을 표명한 것이다.
천혜의 경관을 자랑하는 탑정호를 계획적으로 개발하는 수변개발사업은 지난 2011년 전국 17,000개 저수지 중에서 한국농어촌공사의 수변개발 대상지로 선정됐으며 2012년 6월에 경영위원회 심의에 따라 최종적으로 2개소(논산 탑정호 ,강화 고려지)가 우선 추진지역으로 선정됐다.
이후 한국농어촌공사는 작년 12월 예비타당성 사전검토서를 작성했으며 내부 심의를 거쳐 2015년 10월까지 관련법에 따른 지구 지정,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 사업계획 및 실시계획 승인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한다는 계획으로 현재, 예비타당성 검토 중이며 빠른 시일 내에 추진하겠다는 의지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는 수변개발사업과 탑정호 둑높이기 사업(489억)을 비롯해 딸기향 농촌테마공원, 탑정호 수변데크 둘레길, 탑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대전지방국토관리청) 등 5개 단위사업을 연계 시행할 계획이다.
그동안 사업 조기 시행 여건 조성을 위해 연계 사업으로 부적면 충곡리 일원에 105,488㎡ 규모로 128억원을 투입하는 딸기향 농촌테마공원조성을 추진, 지난 5월 최종 대상지로 선정, 지난 6월부터 토지매입을 위한 감정평가에 들어갔다.
아울러 대전지방국토관리청에서 198억을 들여 시행하는 탑정지구 하천환경정비사업은 현재 정상 추진중으로 내년 말 완공되면 교량․보 등 하천시설 정비는 물론 자전거길 및 산책로 등 친수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황명선 시장은 “탑정호를 통해 환경의 소중함을 알리고 외지인이 휴식을 즐기는 탑정호만의 독특한 생태ㆍ문화 공간을 창출해 체류형 관광객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이미지 제고에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사업 조기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