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탑정호반 둥지튼 박범신 작가 "소금 " 출판기념회 성황
  • 뉴스관리자
  • 등록 2013-05-01 10:45:34

기사수정
  • 전국서 1천여명 몰려 문화에술회관 대공연장 가득메워..
논산  귀향 후 등단 40주년에 강경과 탑정호 등 논산 배경으로 40번째 장편소설 발표 ‘화제’  정세균  전 민주당 대표 신낙균  전문광부장관 남상원  제경향우회부회장  전국 팬클럽 회원  시민 등  1천여명  몰려  성황 불구 지역사회  리더그룹  참여도  극히 저조  정서 삭막  지적도..
 지난 4월  28일  주민등록  논산으로 이전한  박범신작가  행사 마지막엔 눈물 글썽  .


 
“세상의 모든 아버지를 꼭 둘로 나눠야 한다면 하나는 스스로 가출을 꿈꾸는 아버지, 다른 아버지는 처자식들이 가출하기를 꿈꾸는 아버지로 나눌 수 있다”

박범신 작가가 논산에서 집필한 첫 소설이자 등단 40주년에 나온 40번째 장편소설 『소금』출판기념회가 황명선 시장을 비롯한 기관 단체장, 전국 유명작가, 시민, 팬클럽 회원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0일 논산문화예술회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한 염부의 죽음으로 시작되는 소설 ‘소금’은 화해가 아니라 가족을 버리고 끝내 ‘가출하는 아버지’의 이야기, ‘붙박이 유랑인’으로 동시대를 살아온 아버지들의 이야기로 작가가 『은교』 이후 2011년 11월 논산으로 귀향한 뒤 고향에서 쓴 첫 소설로 특히 강경과 탑정호 등 논산 일대의 풍광이 담겨있다.

 
 
논산문화원과 논산문인협회 주관으로 마련된 이날 행사는 정태춘·박은옥의 작은 콘서트와 ‘소금’관련 동영상 상영 후 논산문화원장 환영사, 축사, 낭독회, 감사패 전달, 소프라노 정진옥의 식후 공연 순으로 진행됐으며 팬들을 비롯해 많은 시민들로 성황을 이뤄 작가에 대한 관심과 인기도를 실감하게 했다.

지난 28일부터 논산일원에서 진행 중인 ‘내고향 논산땅 걷는다’ 3일차 행사 일정을 마치고 기념회에 참석한 박범신 작가는 “등단 40주년에 고향을 배경으로 쓴 40번째 소설 출판 기념회를 고향에서 갖게 돼서 감회가 남다르다”며 “아버지의 어려움을 모른 채 끝없이 요구만 하는 것이 현실이다. 한번이라도 고맙다는 마음을 갖기 바라며 특히 젊은 세대들이 이 소설을 읽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범신 작가는 논산 연무 출생으로 1973년 중앙일보 신춘문예 ‘여름의 잔해’로 당선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했으며 소설집 『토끼와 잠수함』『흰 소가 끄는 수레, 장편소설 『죽음보다 깊은 잠』『불의 나라』『더러운 책상』『은교』『논산일기 2011 겨울』등 다수가 있으며 대한민국 문학상, 김동리문학상, 만해문학상, 한무숙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3년전 황명선 시장의 간곡한 권유로 탑정호반 인근에 마련한 집필관에서 '소금'을 완성한 박범신 작가는 지난 4월 28일 논산시로 주민등록을 이전 이날 출판기념회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에게 주민등록표를 전달 고향에 대한 강한 애정을 드러내 보였다.

한편 이날 박범신 작가의 출판 기념회는 박범신 작가의 팬클럽 회원 시민 등 1천여명이 운집 성황을 이뤘으나 논산지역사회를 이끌어가는 지도급 인사들 중 자리를 함께한 이들은 열손가락을 꼽을 정도여서 논산시민사회의 리더그룹의 정서가 매우 삭막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더민주당 논산 시의회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후보 조배식 의원 내정 더불어민주당  논,계,금  당협은 15일  저녁  7인의  당 소속  시의회 의원[ 서원, 서승필 ,조용훈.윤금숙 ,민병춘 ,김종욱 조배식 ]을 긴급 소집  오는 28일로 예정된  논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내천자로  재선의원인  조배식 [광석]  의원을  결정  한것으로  알려졌다.  더...
  2.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놓고 민주당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3파전 ,, 국힘 이상구 표 계산 중 " 오는  6월 28일 실시하는  논산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다수당인  민주당  내 후보단일화를  위한  물밑 작업이  치열하다. 9대 의회  후반기  의장 출마를  선언한  민병춘  조배식 조용훈  세의원이    15일로 예정된    단일 후보  ...
  3. 전철수 전 취암동장 논산농협 사외이사 당선 , 대의원 선거인 85% 지지 얻어 눈길 지난  6월  10일 실시한 논산농업협동조합  임원 선거에서  윤판수 현 조합장이  추천한  전철수[63] 전 취암동장이  대의원 105명이  참여한 신임 투표에서  선거인의  85%에  달하는 87표 를 얻어 논산농협 사외이사로 당선 되는  영광을 안았다. 논산시 내동  [먹골]  출신으로  청빈한&nbs...
  4. 꽃다발 받은 손흥민 꽃다발 받은 손흥민 (영종도=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축구 대표팀 손흥민이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으로 들어서고 있다. 손흥민은 전날 싱가포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5차전에서 두골을 기록했다. 2024.6.7 superdoo82@yna.co.kr(끝)
  5. 기자수첩 ]논산시 추락하는덴 날개가 있었다. 시장[市長]과 선량[選良]의 불화 끝내야 한다 . 제22대 총선이 끝났다, 원구성도  끝났다, 각 지역에서  선출된  국회의원들은  소속한 정당의  같고 다름과는 상관없이  지역구 안의  지방자치단체장들과  머리를 맞대고  출신지역구의 내년도  사업예산 확보를 위해  사활을 건  로비전에  들어간지  오래다. 여늬  지역구  국...
  6. 반야산 산책로 폐가 정비 필요성 제기 . 녹지 무상개방 달성배씨 문중에 기림비 세우자 여론도 논산시민이  즐겨찾는  반야산  뒷편  산책로  한켠에  수십년째  방치되고  있는 달성배씨  문중 소유의    폐가를  철거  하고  임성규  전  전 시장 재임 중  논산시비를 들여  지은  장승조각장  용도의  가설 건축물도  정비해야한다는  여론이 ...
  7. 임연만 사무국장 올해 충남 장애인 체전 중위권 진입에 전력투구 [全力投球]! 지난  6월 1일자로 논산시  장애인체육회 [회장  백성현 논산시장 ]  사무국장으로  전격 발탁된  임연만  [66]사무국장 ,  더  젊었던  시절부터  활발한  체육분야  활동을 통해  체육행정 및  현장 분위기를  익혀온  터여서  두달 남짓  앞으로 다가온  충남도&nbs...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